시링빙야화

등대 불 빛

오토산 2021. 5. 9. 18:13


? 등대 불 빛 ?

어느 외딴 섬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연로하신 어머니는 풍랑이 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아들보고 오늘은 바다에 나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한참 고기가 나오는거 철이라고 괜챦다고 고집스럽게 바다에 나갔습니다.
저녁이 되고 바다가 심상치 않은데 아들은 돌아오지 않아 엄마의 마음이 탑니다.

한 밤중이 되자 바다는 큰 파도와 폭풍이 몰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서남북이 구분이 안 되는 칠흙같은 밤이라 아들은 방향을 잃었습니다.

어느 쪽이 자기가 사는 섬쪽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생사에 기로에 애타게 방황하던중 멀리서 불빛이 보였습니다.

아들은 그 불빛을 보고 방향을 잡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와 보니 깜짝놀랐습니다.

자기 집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머니는 큰 불빛을 만들기 위해 자기 집에 불을 놓아 아들이 찾아 오게 한 것입니다.
집은 다시 지으면 되지만 아들의 생명은 한번 잃으면 다시 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세상"이라는 바다에 내어놓고

"알아서 잘 살겠지"하고 무심하게 방치하지 않는지 생각해 봅시다.

세상은 무서운 곳입니다.
악이 판을 치는 곳에서 자녀를 구하려면

부모님은 자기집에 불이라도 놓는 심정으로 등대를 켜놓아야 합니다.

좋은 차, 좋은 집, 많은 돈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안에 등대불이신 조상 섬김을 심어놓아야 큰 폭풍이 닥치더라도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자녀들에게 보내십시요!
우리는 편지를 붙이면 우체부가 가지고 가듯이 배달하십니다.

그리고 꼭 보아야할 때, 자녀의 마음을 움직여 보게 하시고.
자녀 이외에 일가친척, 이웃들에게도 보냅시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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