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육사기자상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 수상 (1)
이육사기자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용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1회 이육사기자상 시상식>이
1월 17일 오전 11시 안동시 옹정골길(정상동) 예미정 본채 앞 마당에서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김형동, 이희준 두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개회 선언, 국민 의례, 내빈 소개, 경과 보고,
심사 보고, 축사, 시상식, 수상 소감, 축하 선물 증정, 축하 시 낭송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현악 4중주 악단의 은은한 노래가 연주되는 가운데 이태수 시상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내빈 소개에 들어갔다.
내빈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김대일, 권광택 경북도의원, 이재갑 안동시의원, 기관 단체장,
문중 대표, 유림 대표, 대구 경북 언론사 임원, 전 현직 기자, 주민 등이다.
김시묘 이육사기자상제정위원장은 경과 보고에서
대구, 경북지역 출신 전직 언론인이 주축이 된 이육사기자상제정위원회를
작년 10월 17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창립 총회를 가졌다.
회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종흠씨를 심사위원장으로,
심사위원 8명을 위촉하고 이태수씨를 시상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육사 대상자 후보 공모를 위해 신문 광고와 여러 방법으로
후보공모를 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홍종흠 심사위원장(전 매일신문논설주간)은 심사 보고에서
"안동에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며 사전 작성한 심사 원고를
읽어 내려 갔다.
엄혹한 일제 강점기에 흔들림 없는 애국적 정론직필을 펼친
이육사선생의 언론 정신을 기리고 그 같은 정신이
오늘에도 시대 정신에 맞도록 치열한 언론 활동을 이어가는
언론인을 위해 마련한 상이다.
이 상의 심사위원회는 2022년 11월 16일부터 이 상의 시상 대상과
후보 공모를 위해 광고를 비롯 여러가지 방법으로 후보를 모집했다.
그 결과 다수의 응모자와 추천 후보가 있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토론을 거쳐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60. 여)를 선정하게 되었다.
김순덕 대기자는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
지금까지 언론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기자 시절에는 여러 부서를 거쳐
논설주간 대기자에 이르는 직급에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동아일보를 대표하는 김순덕 칼럼은
우리 시대의 시대 정신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논평 기사로
이미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권력을 향해 강력하고 높은 수준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우리시대
언론직필의 언론 자세는 우리 시대 언론의 주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이육사기자상심사위원회는 이 상의 시상이 해를 거듭할 수 록
우리나라 언론 정신이 사회 발전에 더욱 바르고 견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뜻이 이번 심사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이육사는 선비 정신을 본받아 실천한 독립 운동가이며
위대한 시인이고 영웅이며 안동은 그를 영원히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행사 시작 전에 간단한 축사를 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태수 시상위원장(전 한국신문방송폊집인협회 부회장)은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에서 순은으로 만든 상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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