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5. 10. 8. 16:08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을 다녀와서

 

설, 한식, 단오와 함께 4대명절로 기려오던 추석 이튼날인 10월 7일

가을비가 내리고 있어서 야외로 나들이를 하기가 좀 불편할 것 같아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으로

아내와 아들, 딸, 사위, 손자, 손녀 등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하였다.

 

유교문화박물관을 찾았더니 입구에서 김동남 안동상록자원봉사단장님과

체험을 도와주는 도우미 두분이 퇴계선생의 좌우명(愼其獨, 毋自欺, 毋不敬,

思無邪)을 목판인출체험을 하는 곳이 있어서 우리도 체험을 하였다.

 

목판에 새겨진 좌우명의 내용을 설명들은 후

붓에 먹물을 묻혀 좌우명이 새겨진 목판에 바르고 그 위에 한지를 덮어서

누름판으로 골고루 누른후 종이를 벚겨내는 작업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이

친절히 안내를 하여 주시어 깨끗하게 인출할 수가 있었고

인출된 종이에 낙관(도장)을 찍어서 비닐포장에 넣어서 주시기도 하셨다.

친절하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전시실로 갔다.

 

전시실에서 안향선생에 의하여 전래된 우리나라의 유학의 학맥과

퇴계선생이 선조에게 성군(聖君)이 되시길를 바라면서 올렸던 성학십도,

마음을 수양하면서 몸 건강을 다지셨던 활인심방(活人心方)과 

유교는 개인인격 완성을 통하여 대동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학문이라는 내용을 배우면서

 

유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활동한 제자백가 가운데 한학파로 공자(孔子)의

예(禮)와 악(樂)을 중심으로 육예(六禮)의 가르침을 전하는 학파를 유가(儒家),

유가의 인륜질서를 자각한 마음가짐인 인(仁)과

그런 마음가짐을 실현하는 방식인 예(禮)를 중시하는 학문을 유학(儒學),

유학의 가르침을 생활속에서 구현하는 실천이념이 유교(儒敎)라는 내용도

익히면서 4층 기획전시실로 갔다.

 

2025.9.30~2026.2.1.<忠孝>를 주제로 열리는 영일정씨 선비들 전시실에서

연일정씨, 오천정씨로도 불리는 영일정씨 지주사공파는

고려 추밀원지주사를 지낸 형양(滎陽) 정습명(鄭襲明 1094~1150)을 시조로 하며

이방원으로부터 멸문지화를 면하기 위해 9세 정광후(鄭光厚 1344~1416)가 영천에

자리잡아 16세 정세아(鄭世雅)의 임진왜란 의병활동과 17세 정의번(鄭宜藩)이

순절하면서 영천지역의 대표 사족가문(士族家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사실과

정의번의 시신을 찾지 못하여 평소 입던 옷과 만시(挽詞)와 제문(祭文)을

관에 넣어 시총(詩塚)을 만들어 장사를 치렀다는 내용들도 볼 수 있었다.

 

2025.8.12~11.2. <광복, 어둠을 걷어낸 빛>을 주제로 열린 전시실에서는

일제의 총칼앞에 무릎 꿇지 않고 어둠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아 헤맨이들,

자정순국을 하신 이건석, 김순흠, 이만도, 류도발, 이중언, 김도현, 이현구등과

 남자현, 김지섭, 이육사 등 의열투쟁을 하신분들,

이상룡, 남형우, 김창숙, 김응섭 등 임시정부 수립과 의정원 활동을 하신분들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한 노력볼 수가 있었다.

 

영일정씨 가문에 대하여는

2023년 9월 21일 거경대학에서 하천재와 강호정, 삼휴정, 오회당을 답사하였고

2025년 8월 23일 안동청년유도회에서 옥간정과 모고헌 누정강좌를 참석하면서

충절과 효행에 대하여 전해 들었으나 오늘 전시회를  통하여 다시 볼 수 있었고

광복 80주념을 맞아 독립운동을 하신 많은 선조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전시실을 나와서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으로 이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