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한국 벽화예술로 피어나다>전시회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6. 5. 24. 19:48

<한국 벽화예술로 피어나다>전시회를 다녀와서

 

1993년 에리트레아가 이디오피아로부터 해방이 되었던 5월 24일

안동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사적인 시선, 보편적 울림>을 구경하고

 34갤러리를 찾았더니 천주교안동교구에서 2026. 5. 22~6. 6.까지

<선교의 열정, 한국 벽화예술로 피어나다>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전시회는

1914년 프랑스 지앙(Gien)에서 출생하여 1940년 사제서품을 받고

1966~1977년 한국에서 근무하시며 성당과 공소에 벽화를 제작하시다가

1977년 위스크 성베네딕도수도원 복귀, 1988년 프랑스 릴(Lille)에서 선종하신

앙드레 부통(Fr. Andre Bouton)신부님이 벽화를 소개하는 전시회였다.

 

Zone 1(이방인의 고백)에서 

부통신부님의 가족관계와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어린시절,

수도원에서 신앙과 예술을 함께 배우며 성장하여 멀리 한국땅에서

벽 위에 복음을 새기된 과정이 전시되었고

 

Zone 2(벽 위의 복음)에서

1966년 한국에 와서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전국 성당과 공소를 찾아

민화적인 표현법 위에 한국의 색과 얼굴을 담아 낸 벽화를 제작하면서

그림을 또 다른 강론으로 이해하고 복음을 전하셨던 신앙의 기록을

전시하고 있었으며

 

Zone 3(사라지고 가려진 흔적)에서

벽화 가운데 많은 작품들은 개축과 보수,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라지거나 가려졌으며 남겨진 기록과 사진, 벽화뒤에 숨겨진 흔적들이

당시의 신앙과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고

 

Zone 4(그 씨앗이 사라지기 전에)에서

봉화성당 벽화의 이전 보존사례와 삽교성당 벽화 복원,

대흥동성당 벽화 재현 등 과거의 신앙을 오늘로 이어가는 노력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지난 25년 9월 안동시도시재생센터(옛 안동예식장)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중 이중벽으로 가려진 내부에 벽화가 있는 것을

발견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그림을 확인한 결과

부통 신부님이 전 류한상 안동문화원장님이 운영하시던

안동예식장 정면에 벽화를 그리셨는데

그당시의 정서에 맞지 않아 이중벽으로 막아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천주교안동교구에서는 사제이자 예술가이신

앙드레 부통 신부님의 한국활동 6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부통 신부님의 벽화예술을 통한 선교활동을

소개하고 있었다.

 

오늘도 <선교의 열정, 한국 벽화예술로 피어나다>전시회에서

안동의 또 다른 아름다운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보냈다.

 

 프랑스에서 사제서품을 받으시고

멀리 안동으로 오시어 벽화예술을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신

부통 신부님께 감사드리고

신부님 입국 60주년을 맞아

기념전시회를 개최하신 천주교안동교구에도 감사를 드리며

전시회를 찾으신 많은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안동의 아름다운 문화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길이길이 전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