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2026 월영야행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6. 8. 1. 08:00

2026 월영야행을 다녀와서

 

2010년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던 7월 31일 

안동수(水)페스타에서 물놀이를 하던 외손녀와 <고박사>에서 저녁을 먹고

18:40경 오늘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 <2026 월영야행>행사장을 찾았다.

 

<월영열차>를 타려고 임청각입구로 갔더니 월영열차는 보이지 않았고

<1894 안동의 밤>부스에서 태극기볼펜꾸미기와 태극기스티커 체험을 하고

다시 출발하여 월영교 주차장을 찾았더니 1,2,3, 주차장이 모두 만차여서

주차는 운전하시는 분에게 맡기고 우리는 안동시립박물관앞에서 내렸다.

 

안동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탐방하는 월영야행(月映夜行)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샤(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가지 주제를 공연, 전시, 체험하는 행사로

올해부터 월영교 중심이던 행사공간을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까지 확대하여

월영교 일원의 조선시대 민속문화유산과

임청각이 품은 근현대 독립운동 역사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였으며

 

월영가람길 월영열차 운행, 내고장 청포도길, 수운잡방 특별전,

안동무궁화축전, 낙동강에서 시립박물관 까지 걷기, 야간마라톤,

시화전,  버스킹공연, 놋다리밟기, 하회별신굿놀이,

뮤지컬 신웅부전 등이 함께 펼쳐진다.

 

영락인도교에는 휘황찬란한 조명아래 푸드트트럭존이 자리하였고

시립박물관에는 먹거리촌인 < 월영객주>가 자리하였으며

별관전시실에는 고조리서인 수운잡방(需雲雜方)특별전이 열렸고

무궁화공원에는 안동무궁화가 예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였으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지키는 청포도터널에는 청포도가 열리고

연못의 선유야화에는 관풍정에서 불빛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민속촌길에는 줄넘기체험을 시작으로 여러 민속놀이 체험장이 있었고 

우리는 초등학생을 앞세워 여러 체험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팀으로 따라 다녔다.

 

활쏘기체험장에서 보름달을 맞추고 

비석치기체험장에서는 단번에 비석을 쓰러뜨리기도 하였으며

조각조각월영 한글판을 지나서 물지게를 지는 체험도 하고

월영놀이패가 벌이는 홀짝게임에서 동전숫자를 맞혀서

소리나는 말랑이를 선물로 받았다고 자랑을 하였다.

 

전통주체험장에서 전통주체험을 하고 나오시는 분들은

본인들이 손수 담근 전통주를 한통씩 들고 나오면서

술 맛도 좋고 안동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였다고

자랑하는 소리도 들렸다.

 

짚풀공예전시장에서 짚으로 만들어진 우마차, 탑, 하회탈,

멍석, 소쿠리, 닭둥지, 계란꾸러미 등 다양한 공예품을 구경하며

짚풀공예 장인들의 정성에 감사를 드리며 다음전시장으로 갔다.

 

안동댐 건설 50주년을 맞이한 수자원공사전시관에서

퀴즈게임을 하여 키캡과 주름장바구니 2개씩을 선물로 받았고

한복체험 코너에서 예쁜 한복을 치려입고

월영교와 석빙고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때마침 열영교분수가 쏟아지면서 장관을 이루기도 하였다.

 

우리는 월영교를 건너면서

멀리 보이는 달빛대교와 성락철교의 열차모형의 아름다움,

문보트와 수상자전거들이 떠다니며 펼치는 물위의 향연들,

선성현객사와 호수가에서 반짝이는 월영호반의 야경을 구경하며

 월영공원으로 갔다.

 

월영공원에는 

안동문인협회의 시화전이 열리기도 하였고

 월영꼬마놀이터에서는 버블쇼가 진행중에 있었으며

버블쇼를 한참 구경하고 있었는데

21:00경 머리 위에서 천둥소리가 나더니

월영야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시작되었고

번쩍이는 불꽃이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별빛을 쏟아내는 불꽃놀이를 구경하며

월영교앞 주차장으로 와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월영야행 행사가 성황을 이루고

행사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월영교주변의 야경을 구경하며

강바람에 더위를 식히시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무더위야 썩 물렀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