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월영야행 와룡빛터널을 다녀와서

1895년 대한민국 최초의 우체통이 개성부에 설치되었던 8월 1일
10:00 임청각에서 와룡빛터널까지 운행하는 월영열차를 타려고
임청각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승하차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10:30 운행열차를 예약하려고 갔더니 14:30에 승차가 가능하다며
전화나 인터넷예약이 불가하고 현장예약만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멀리서 오는 탑승객들은 승차를 위하여는 현장예약후
다시 예약시간에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이야기 하니
막무가내 였다.
우리는 승차시간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공예전시관으로 이동하여 주차를 하고 와룡빛터널을 걸어서 올라갔다.
망댕이가마 건너편에는 월영가람길이란 안내판이 붙여져 있었으며
터널입구에는 달빛, 물길따라 걷는 기찻길 월영가람길안내도가 서 있었다.
빛터넗 입구에는 매표소가 보였고 안내원도 입구에서 안내하였고
길이 560m의 와룡빛터널을 들어서니 여러 모형의 빛이 비춰지는
영상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파노라마 LED조명이 다채로운 색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파라메트릭 아트,
레이저의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시간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레이져 아트,
똑 같은 터널아 아닌 오직 그 찰라에만 존재하는 빛의 일렁임의 페브릭 아트,
LED조명의 점열에 따라 변화하는 무한거울 속 벽면의 깊이를 느껴보는 곳,
조명의 흐름에 따라 빛이 지배하는 비현실적으로 이루어진 일루전 아트 등
터널안에서 펼쳐지는 영상들을 구경하면서 터널을 걸었다.
안동역의 대합실과 역전주변의 모습들을 재현한 휴게공간에서는
안동역에서 열차를 타기 위하여 기다리던 추억들을 생각하며 휴식하다가
평면적 감상과 달리 관람객의 보폭에 따라 영상이 변하는 실감영상을 느껴보고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시각적 풍경을 보여주는 공간인 레인보우 아트,
그림자를 이용하여 실체보다 깊은 서사를 표현한 탈모양의 포토존,
시선과 공간의 입체적 재구성으로 다층적인 공간을 채우는 옵티컬 아트 등
여러가지 모습들도 보았다.
여러 모형의 투명판을 스크린에 비추면서 그림자 놀이를 하는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손그림자를 이용하여 이야기들을 속삭이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한옥집에서 문에 비치는 손 그림자를 이용하여 말도 그리고
소도 표현하면서 보냈던 추억을 떠 올리기도 하였으며
퍼즐맞추기를 하는 공간을 지나니
어느덧 종점에 도착을 하였다.
기차가 멈줘진 터널을 활용한 와룡빛터널에서는
여러가지 아트를 활용하여 빛의 변화에 따른 모형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안동역과 틸모형을 활용한 공간에서 안동만의 문화도 느낄수도 있었으며
우리는 터널입구에서 운전하시는 분과 임청각에서 만나기로 하고
대기하던 월영열차를 타고 임청각으로 돌아왔다.
안동역이 이전되고 역사이전부지에는 새로운 개발이 계획 중에 있고
철로가 낮아져 철로로 막혔던 임청각과 칠층전탑이 새롭게 태어났으며
임청각에서 와룡터널 구간은 산책로(월영가람길)가 새로 조성되였고
와룡터널에는 빛터널로 태어나 월영열차 운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옥야동 구간의 폐선부지에는 늘솔길공원화 사업이 시행되면서
구십년간 단절되었던 남북의 동네가 한동네로 연결되게 되었다.
남겨진 폐선부지들도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잘 활용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변화된 안동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개발되기를 바라면서 11:30 우리는 월영열차로 임청각에 도착하여서
옥동 청마루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중앙선복선화사업으로 시가지를 통과하던 철로가 이설되고
운흥동에 있던 안동역도 송현동으로 이전되면서 발생한 폐선부지들을
주민들이 편리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시설로 개발하고
월영열차도 임시운영을 마치고 이용객들이 편리하도록 개선하여
다시 보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안동으로 거듭났으면 싶다.
오늘을 함께 하였던 모든분들이 더위를 잘 극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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