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들

오늘은 소서

오토산 2012. 7. 8. 10:33

 

 

        소서[小暑]

 

 

 멱감으면 편갈라서 물퍼붓기 싸움 기억들 나시지요^^*


* 24절기의 11번째,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며
  장마가 져 습도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 하지 무렵에 모내기 끝내고 소서 때는 논매기를 한다.
  팥, 콩, 조도 가을보리를 했던 자리에
  하지 때 심고 소서에 김을 매준다.
  이 시기에 퇴비를 장만하기 위하여
  밭두렁의 잡초 깎기도 한다.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철이므로

 

 

 원두막에서 책도읽고, 수박 서리도하고 수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지요~~


  채소나 과일들이 풍성해지고 보리와 밀도 먹게 된다.
  특히 밀가루 음식은 이 때 제일 맛이 나서
  국수나 수제비를 즐겨 해먹는다.
* 민어가 제철이다. 잘 생긴 민어를 많이 사다가
  배를 따고 깨끗이 씻어 맑은 볕에 말려 포를 만들면
  그 짭짤하고 쫄깃한 맛으로 해서
  찬밥 물말이해서 먹는데 반찬으로 최고이다.
  싱싱한 민어로는 회 떠서 먹고,
  따로 매운탕 끓이되 애호박을 숭숭 썰어넣고
  고추장 풀고 수제비 건듯 띄워 먹는 맛도 일품이다
 

 

 

 

울~님들 소서이자 주말이네요?

지나간 옜생각을 떠올리고 돌이켜 보면서

즐겁고 행복가득한 주말되세요?

  

    ( 화양계곡  운영담 雲影潭 )

 

소서(小暑)가 오는 시간  

칠보/이승섭

바람 길 따라 녹색의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계곡은 종알대고

울안 민들레도
들녘 까 마중도
초록 풀숲 사이로
몰래 숨겨둔 그리움 하나
살며시 꺼내놓으니

꽃잎 열어 눈부신
소서(小暑)가 오는 시간에
헝클어진 마음결
시들어 나뒹구는 꽃향기구나

고향의 첫 사랑 추억 같이
그리운 꽃향기로
살포시 안아 주면
애간장 두드리는 듯 
홍안 된 진녹색 사랑에 


소서(小暑)오니 더욱
만개 꽃 지는구나.소서(小暑) 산들바람에
소서(小暑) = 작은 더위(7월 더위)
대서(大暑) = 큰 더위(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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