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감으면 편갈라서 물퍼붓기 싸움 기억들 나시지요^^*
* 24절기의 11번째,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며 장마가 져 습도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 하지 무렵에 모내기 끝내고 소서 때는 논매기를 한다. 팥, 콩, 조도 가을보리를 했던 자리에 하지 때 심고 소서에 김을 매준다. 이 시기에 퇴비를 장만하기 위하여 밭두렁의 잡초 깎기도 한다.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철이므로
원두막에서 책도읽고, 수박 서리도하고 수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지요~~
채소나 과일들이 풍성해지고 보리와 밀도 먹게 된다. 특히 밀가루 음식은 이 때 제일 맛이 나서 국수나 수제비를 즐겨 해먹는다. * 민어가 제철이다. 잘 생긴 민어를 많이 사다가 배를 따고 깨끗이 씻어 맑은 볕에 말려 포를 만들면 그 짭짤하고 쫄깃한 맛으로 해서 찬밥 물말이해서 먹는데 반찬으로 최고이다. 싱싱한 민어로는 회 떠서 먹고, 따로 매운탕 끓이되 애호박을 숭숭 썰어넣고 고추장 풀고 수제비 건듯 띄워 먹는 맛도 일품이다
울~님들 소서이자 주말이네요?
지나간 옜생각을 떠올리고 돌이켜 보면서
즐겁고 행복가득한 주말되세요?
( 화양계곡 운영담 雲影潭 )
소서(小暑)가 오는 시간
칠보/이승섭
바람 길 따라 녹색의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계곡은 종알대고
울안 민들레도 들녘 까 마중도 초록 풀숲 사이로 몰래 숨겨둔 그리움 하나 살며시 꺼내놓으니
꽃잎 열어 눈부신 소서(小暑)가 오는 시간에 헝클어진 마음결 시들어 나뒹구는 꽃향기구나
고향의 첫 사랑 추억 같이 그리운 꽃향기로 살포시 안아 주면 애간장 두드리는 듯 홍안 된 진녹색 사랑에
소서(小暑)오니 더욱 만개 꽃 지는구나.소서(小暑) 산들바람에 소서(小暑) = 작은 더위(7월 더위) 대서(大暑) = 큰 더위(한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