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안동향교 학예발표회

오토산 2012. 9. 18. 03:21

 

 

안동향교 학예발표회

 

안동향교부설사회교육원에서 학예발표및 서화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학예발표회는 국제회의장에서 9월17일 14시에 개최되고

서화전은 9.17~9.20까지 5겔러리에서 갖는다.

 

안동향교에서는 향교의 설립목적이 尊賢養士에 있다고 보고

尊賢은 春秋로 釋尊을 봉사하는데 있고 養士(敎育)의 機能이

소홀함을 감안하여 전국 최초로 安東鄕校附設社會敎育院을

인가받아 1998년 12월 1일 개원하여 향교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자원을 지역사회에 제공하여 도덕성회복운동과

평생교육의 기회부여에 일익를 담당하여 년간 4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의례, 사자소학, 국악, 중국어, 논어, 맹자, 시조창, 한시

주역, 해서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역사회 교화와 도덕성

회복운동을 전개함으로 "정신문화의 수도안동"과 "평생학습

도시 안동"으로서 문화창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공자는 君子不器라 하여 '완성된 인격자는 한가지 일만 할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모든일에 통달하고 어떤 일에도

두루 쓰인다'했고 교육의 기본과목이 禮, 樂, 射, 御, 書, 數

六藝로서 예는하늘의 이치(자연의 법칙)을 본받아 세상 모든

인간질서를 배우는 것이며, 악은 음악으로 인간감정의 순수한

표출로 사람의정서를 순환시켜주고, 사는 훌륭한 운동일뿐

아니라 정신수양의 방법이며, 어는 말달리기로서 정정당당한

방법을 배우며, 서는 글쓰기로서 정성스럽게 쓰는 과정에서

정신수양이 되며, 수는 수학으로 천문학의 발달을 가져왔다.

이렇게 군자가 되는 소양을 갖추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다.

 

오늘 발표및 전시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사회생활에서

은퇴한 노년층과 부녀자분들로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자기수양을 해가면서 인생 제2막을 열고 계신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선비문화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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