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줄

침불시 거불용

오토산 2012. 9. 21. 23:50

 

 

오늘의 論語 한句節
"寢不尸 居不容"

- 침불시 거불용 -

      『잠을 잘 때는 시체처럼 누워있지 않으며. 집에 있을때에는 엄숙한 얼굴을 갖추는 일이 없다.』
      공자의 사생활을 묘사한 글이다. 한가할 때 자택에서 유유자적하게 위엄을 갖추지 않고 서민적인 자세로 있다는 점이 더욱 인간다운 풍모를 엿보이게 한다.

       ●容(용)을 客(객)으로 대체해서, "손님처럼 딱딱하게 거하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不屍(불시) : 시체처럼 눕지 아니하다  ●不容(불용) : 엄숙한 얼굴을 하지 않는다.  ●居(거) : 집안에서 閑居(한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