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의 진짜 이유
공 위에 누워만 있어도 통증이 사라진다 허리 통증 치료의 열쇠는 엉치엉덩관절에 있다
'엉치엉덩관절'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골반의 관절이다.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허리 통증이 이 관절 때문에 생긴다고 보고,
이 관절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약도 수술도 필요 없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골반의 '엉치엉덩관절'에 주목한 새로운 치료법
인간의 골격은 200개 이상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뼈를 연결하는 관절은 약 400개이다. 일상적인 동작을 할 때에도 우리의 관절은 빠르게 연동하며 움직여야 한다.
관절 중에서 몸의 무게가 실리는 곳은 목뼈(경추), 허리뼈(요추), 엉치엉덩관절, 고관절, 무릎관절 등인데, 이들 모두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중 허리 통증과 관련이 깊은 관절은 허리뼈와 엉치엉덩관절이다. 많은 사람이 '엉치엉덩관절이라고? 들어 본 적이 없는데?
골반에도 관절이 있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골반은 하나의 뼈가 아니라 엉치뼈(Sacrum: 골반을 구성하는 뼈. 천골 또는 선골이라고도 한다.)와 엉치뼈를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 엉덩이뼈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엉치뼈와 엉덩이뼈를 잇는 것이 엉치엉덩관절이다.
엉치엉덩관절은 밀리미터 단위로 조금씩 전후좌우로 움직이는데, 이렇게 작은 '여유'로 체중과 충격을 흡수하며 허리뼈로 가는 부담을 축소시킨다. 그러므로 엉치엉덩관절은 조금만 잘못해도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다.
허리 통증은 허리뼈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뼈에 문제가 생기는 근본 원인은 엉치엉덩관절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엉치엉덩관절부터 치료하여 허리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이 점이 기존의 허리 통증 치료와 다른 점이다.
꼭 알아 두어야 할 골반의 구조와 엉치엉덩관절의 위치
엉치엉덩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허리뼈로 가는 부담이 커진다.
엉치엉덩관절은 허리뼈와 연동해 균형을 맞추면서 몸의 무게를 지탱한다. 엉치엉덩관절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허리뼈로 가는 부담이 커진다. 이것이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엉치엉덩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주요 원인
(1) 엉덩방아: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 엉덩방아를 찧거나 사고로 충격을 받으면
엉치엉덩관절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2) 자전거: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면 엉치엉덩관절에 무리가 간다. 자동차 운전도 마찬가지다.
(3) 앞으로 구부린 자세: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엉치엉덩관절에 무리가 간다.
많은 현대인이 장시간 앞으로 구부린 자세를 취한다. 이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4) 무릎을 안고 바닥에 앉기:
무릎을 안고 바닥에 앉으면 엉치뼈를 안쪽으로 누르기 때문에 엉치엉덩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5) 출산: 여성은 출산 때문에 엉치엉덩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에서 탈출하기
허리 통증이 생기는 이유를 제대로 알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자.
허리가 아파서 진료를 받는 사람의 85%는 '허리 통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이는 '원인을 알 수 없어 치료법을 알 수 없다.'라는 의미이다.
이럴 때 병원에서 처방하는 진통제와 파스만으로는 허리 통증이 낫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엑스레이나 MRI에는 나타나지 않는 작은 문제가 통증을 유발하는 때도 많기 때문에 화상진단만으로 '이상 없음'으로 결론짓는다면 의심을 해 봐야 한다.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보존 요법과 수술 요법으로 나뉜다. 요즘은 통증을 억제하는 중간 요법도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보존 요법으로 허리 통증이 낫지 않을 때는 중간 용법과 수술 요법을 활용하는데, 그래도 허리 통증이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허리 통증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이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습관적인 자세나 동작 때문에 일어난다. 즉 생활습관병이라 할 수 있다. '왜 허리에 통증이 생길까?', '허리 통증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어떤 치료법으로도 낫지 않는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보존 요법의 일종인 운동 요법과 환자 교육을 중시하게 되었다. '관절포 내 교정'은 허리 통증의 근본 원인인 골반 관절의 움직임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료법으로, 일종의 보존 요법이다.
통증이 생기는 데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허리 통증이 일어나는 원인과 이유를 바로 알고 올바른 치료법과 예방법으로 치료하면 하면 허리 통증의 90%는 반드시 완치될 수 있다.
1. 허리 통증 치료의 세가지 포인트
Point1. 허리 통증의 원인과 이유를 바로 알자.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 왜 허리 통증이 생기는지 등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허리 통증이 일어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기관에 갈 때는 화상진단뿐 아니라 세심하게 문진과 촉진을 하고 정성껏 설명해 주는 곳을 선택하자.
Point2. 스스로 치료한다는 적극적인 마음을 갖자.
허리 통증의 근본 원인은 대부분이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낫지 않는다. 의사에게 전적으로 '치료를 받는다.'고 생각하기보다 증상이 가볍다면 '스스로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갖자.
Point3. 일상생활의 자세와 동작에 신경 쓴다.
자세가 나쁘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 허리 통증을 고치고 재발을 방지하려면 일상생활의 자세와 동작에 주의하자. 바른 생활습관이 몸에 익어야 비로소 허리 통증 치료가 끝난다.
2. 알아 두어야 할 허리 통증 치료법
(1) 보존 요법
몸에 상처를 내지 않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 근본 원인을 파악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데 그친다.
● 찜질 요법
● 진통제
● 온열 요법
● 저주파전기 요법
● 견인 요법(Traction Therapy): 특수한 기구로 환부를 잡아당겨 근육을 치료하는 방법
● 마사지 등
● 운동 요법
● 환자 교육(환자에게 허리 통증의 원인과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의 의지로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 주는 교육)
● 관절포 내 교정
[Tip] 보존 요법 중에서도 운동요법, 환자 교육, 관절포 내 교정 등 일시적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아니라, 허리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생활습관이나 치료법이 부각되고 있다.
(2) 중간 요법
● 신경블록 요법(Nerve Block: 약물로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
● 경피적 수핵 제거술(Percutaneous Nucleotomy: 추간판 사이에 칼을 넣어 수핵을 절단하고 진공펌프로 흡입해 제거하는 방법)
● 경피적 레이저 추간판 감압술(PLDD ; Percutaneous Laser Disc Decompression: 레이저로 추간판 내부의 수핵을 태워 없애는 감압 시술 등)
[Tip] 통증 클리닉에서 실시하는 치료법이다. 수술보다 몸에 부담이 적지만 주사침을 사용하거나 마취를 한다.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는 크지만 오래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3) 수술 요법
● 러브법(Love's Method: 허리디스크 수술 중에서 가장 많이 시술되는 것)
● 고정술 등
[Tip] 튀어나온 추간판을 제거하거나 허리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해도, 원인을 만든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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