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들깨의 효능(우받세/무심천)

오토산 2014. 7. 24. 02:34

 

 

매일매일 듬뿍먹자! 들깨 한 숟가락의 힘| //

 

 

들깨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주로 재배하는데 우리나라는 통일신라시대에 참깨와 함께 들깨를 재배한 기록이 남아 있어 예부터 들깨를 음식에 사용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참깨, 콩, 해바라기 등과 같이 기름을 짜서 쓰는 유료(油料)작물의 하나로 동물들이 들깨 특유의 냄새를 싫어해 주로 인가 근처나 밭 주변에 재배하기도 했다.

‘들깨’ 하면 영양식을 먼저 떠올리는데, 들깨가 자양강장과 체력 보강에 도움을 줘 환자들의 기력 보강에 좋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 E, F가 많이 들어 있어 주근깨나 기미, 여름철 햇볕에 탄 피부와 푸석한 머리카락을 윤기 나게 한다. 들깨에 들어 있는 식물성 지방산 역시 혈관의 노화를 방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유방암, 대장암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들깨기름에 들어 있는 DHA는 뇌의 신경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두뇌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한다.

들깨는 주로 가루 내어 탕, 국, 찌개에 양념으로 넣거나 갈아서 소스로 만들어 사용하는데, 들깨 특유의 독특한 향미가 요리의 맛을 더욱 풍미 있게 해준다. 또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거나 고기를 연하게 할 때도 들깨를 사용한다. 하지만 고영양의 들깨는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소량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지친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들깨로 건강밥상 차리는 요령을 알아봤다.



들깨가루는 나물무침, 볶음, 건어물조림, 버섯요리 등과 잘 어울리고 들깨의 고소한 향과 맛이 가미되어 요리가 더욱 고급스러워진다.
들깨를 조미료로 활용할 때는 입자를 곱게 갈아야 소스로 음식에 넣으면 더욱 맛있다.
쉽게 전내가 나는 들깨가루의 특성상 꼭 냉동 보관한다.




●들깨 마늘가루
재료 들깨가루 5큰술, 시판 마늘가루 2큰술
만들기 거피한 들깨가루와 시판 마늘가루를 체에 내려 고루 섞는다.
→고기나 생선을 재울 때 들깨 마늘가루를 넣으면 잡냄새는 물론 고기와 생선의 풍미를 좋게 한다.

●들깨오일
재료 들깨가루 5큰술, 올리브유 5큰술
만들기 거피한 들깨가루에 올리브유를 넣어 믹서에 곱게 간다.
→들깨오일은 고기를 재우거나 나물을 무칠 때, 조림을 하거나 재료를 볶을 때 넣으면 들깨의 향이 은은하게 배면서 풍미가 좋아진다. 특히 고기를 볶으면 연하고 부드러워진다.

●들깨무침소스

재료 들깨가루 2큰술, 들기름?간장?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들기 들깨가루에 들기름,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어 고루 섞는다.
→나물이나 겉절이를 무칠 때 들깨소스를 넣으면 맛이 산뜻하면서 고소하고 다른 양념을 넣지 않아도 깔끔하다.

●들깨간장

재료 들깨가루 3큰술, 간장 2큰술, 들기름?다진 파 1큰술씩,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간장에 들깨가루와 다진 파,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고 들기름을 넣어 맛을 낸다.
→볶음, 조림, 구이 등의 양념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데 특히 건어물볶음, 생선구이 등에 넣으면 맛이 좋다.

●들깨냉채소스

재료 들깨가루?닭 삶은 물 3큰술씩, 들기름?레몬즙?간장?다진 마늘 1큰술씩, 꿀 ½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닭을 삶고 남은 국물을 차갑게 식힌 뒤 들깨가루, 들기름, 레몬즙, 간장, 다진 마늘, 꿀을 섞고 소금으로 간한다.
→ 닭가슴살 삶은 국물을 약간 넣어 들깨냉채소스를 만들면 들깨의 향이 더욱 고소하고 냉채를 비볐을 때 풍미가 산뜻하다.


1_냄비에 굵은 파잎과 통후추, 청주, 물을 붓고 닭가슴살을 삶아 건진 후 차게 식혀 결대로 찢는다.

2_영양부추는 다듬어 3cm 길이로 썰고 상추와 깻잎은 씻어 적당하게 손으로 뜯는다.

3_
볼에 닭살과 깻잎, 상추, 영양부추를 담고 들깨냉채소스로 버무려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그릇에 담는다.






들깨나물탕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들깨에 들어 있는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줘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들깨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국이나 볶음 등에 넣어 먹거나 시금치, 고구마줄기, 토란줄기, 우거지 등의 나물무침이나 버섯볶음, 감자조림이나 감자국, 미역국, 된장국 등에 넣으면 맛과 영양이 두루 어울린다.


재료 고사리?참취 100g씩, 양파 ½개, 굵은 파 1대, 들깨가루 5큰술, 간장? 다진 마늘?들기름?청주 1큰술씩, 소금?쌀뜨물 약간씩, 다시마 우린 물 2컵

만들기
1_고사리와 참취는 쌀뜨물에 삶아 부드러운 상태로 물에 여러 번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짜고 양파와 굵은 파는 곱게 채 썬다.

2_
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간장과 다진 마늘, 들기름, 청주, 들깨가루를 넣어 고루 저은 다음 중간 불에 올려 끓인다.

3_
②에 고사리와 참취, 양파, 굵은 파를 넣어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이다 고사리와 참취에 들깨의 향이 깊게 배면서 나른하게 익으면 소금으로 간한다.

→고사리와 참취는 부드럽게 삶아야 나물탕을 만들었을 때 부드럽고 들깨의 향이 진하게 우러난다. 삶을 때 쌀뜨물에 삶으면 아린 맛도 없어지고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



들깨에 들어 있는 리놀렌산은 등푸른생선에 들어있는 DHA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두뇌 발달에 영향을 줘 학습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어 아이들의 건뇌식으로도 훌륭한 식품이다.


재료 찬밥 1공기, 들깨가루 5큰술, 슈거파우더 1큰술(또는 설탕 1작은술), 구운 소금 약간

만들기

1_찬밥은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해 뜨겁게 한다.
2_①에 들깨가루와 슈거파우더(또는 설탕), 구운 소금을 넣고 간하여 버무린다.
3_버무린 반죽은 손가락 굵기로 모양을 잡는다.
4_200℃로 예열한 오븐에 ③을 넣고 10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재료 박력분 6큰술, 버터 4큰술, 황설탕 3큰술, 달걀 ½개, 볶은 들깨?들깨가루 2큰술씩,
소금 ½작은술, 베이킹파우더 ¼작은술, 유산지 2장

만들기

1_버터는 실온에서 녹인 뒤 황설탕을 두 번에 나누어 넣고 거품을 충분히 올린다.
2_들깨가루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체로 서너 번 내려 섞는다.
3_진득한 상태로 만든 버터에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다시 거품을 낸다.
4_③에 ②의 가루와 볶은 들깨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자르듯이 반죽을 충분히 섞는다.
5_오븐 팬에 유산지를 적당히 펴고 ④의 반죽을 한 숟갈씩 떠 넣어 숟가락으로 납작하게 눌러 전병 모양을 만든 뒤 190℃ 오븐에서 6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재료 들깨가루?설탕 5큰술씩, 호두 5개, 박력분 150g, 달걀 1개, 우유 ½컵, 베이킹파우더 ½작은술, 저염버터 50g, 소금 약간

만들기
1_가루 내어 체에 친 들깨가루를 준비한다.
2_호두는 겉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진다.
3_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두 번 쳐서 내린다.
4_버터를 녹여 크림 상태로 만든 뒤 설탕과 거품 낸 달걀을 넣고 자르듯이 섞는다.
5_④에 ③의 가루와 들깨가루, 우유, 소금을 넣어 섞은 뒤 다진 호두를 넣고 반죽한다.
6_미니 머핀틀에 유산지를 깔고 ⑤의 반죽을 70% 정도 붓고 머핀틀을 탁탁 쳐 공기가 빠지게 한다.
7_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5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