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안동교회 탄생과정(내고향/안동마님)

오토산 2014. 12. 19. 06:05

 

- 안동교회 탄생 과정 -

 

 

1882년 한·미 수호조약을 맺게 됨에 따라 1884년 9월 20일 알렌 의료 선교사,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와 아펠셀라 두 분의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상륙하여

이 한국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것을 시발점으로 부산 주재 배위량(Rev.W.M.Baird)선교사는 1893년에,

대구주재 안의와(Rev. James E.Adams)선교사는 1902년에 안동을 순행하면서 시장 전도를 하였고,

 복음서를 팔기도해서 국곡교회와 풍산교회가 서게 되고,

1903년에 베럿(Rev.W.M.Berrett), 부해리(Rev.H.M.Bruen) 두 선교사의 순행으로 방잠(현 와룡면 나소동)에서

기독교 집회가 1906년에 개최되어 참석했던 사람들이 각기 자기 마을에 교회를 설립하게 됨에 영주 지곡에도 1907년에 교회가 세워졌다.

 안동 인근에 교회가 세워지고 안동시내에도 믿는 자들이 생겨남에 따라

 1908년 안동 선교부가 설치되어 쑈텔(Rev.C.C.Sawtell)선교사가 주재 선교사로 임명되는 등

 선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가운데 대구주재 선교부가 기다리던 교인이 안동에 생겨나고

 심지어 지곡까지 내왕하며 예배한다는 사실을 알고 안의와 선교사가 내안하여 풍산교회

교인 김병우씨를 매서(당시 복음서를 짊어지고 팔러 다니는 사람)로 파송하여

서문외(현 대석동 대석상화 자리)에 있던 초가 5칸을 사들여 서원을 개점하고

교인들을 모아서 예배를 인도하게 했다.

 

 

1909년 8월 둘째 주일 처음으로 예배드린 감격스러운 이 날이 안동교회의 창립일이 되었다.

처음 예배드린 교인은 김병우 외에 강복영, 원화순, 원홍이, 권중락, 박끝인, 정선희, 김남홍 등이었다.  

권찬영 선교사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 7인이 모여 예배드린 것이 1년후에는 70인이 되었다고 한다.

안동교회는 처음에 매서 김병우씨의 인도로 서원에서 모이다가

그해 11월에 오월번(Rev.A.G.Welbon)선교사와 김영옥 조사가 내안하여 정착하게 됨으로 교회를 인도하기에 이르렀다.

선교사들의 임시주택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니 (1910년) 장소가 현 교육관 자리에 있었던 한옥집이었다.
선교사의 임시주택에 따라 예배 장소를 옮겨서 동부동(구 교도소 자리)에 갔다가

다시 진영터(현 광석동 건영화물 자리)에 초가 기역자 집 16칸의 예배당을 지었다.

 1909년 8월 18일에 최초의 학습교인 15인, 1911년 3월 2일에 최초의 세례교인 9인,

1911년 8월 17일에 최초의 유아세계 교인 3인을 세우고,

1911년 9월 김영옥 목사가 초대목사로 취임, 1913년 7월 20일 초대 장로로 김병우 장로가

 장립함으로 경안노회에서 처음으로 당회가 조직되었다.




                       ▲목조함석지붕   예배당(1913년)

         

 

 

 

 

▲권찬영 목사 부부

   ▲제1회 경안주일학교
      대회 (1920년)

▲ 경안남자도사경회
 (1923년) 

    ▲현 석조건물
      신축모습(193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