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어떤 여자의 실수

오토산 2015. 3. 14. 07:01

 

 


    -어떤 여자의 실수-

    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토벤의'운명교향곡'이“콰쾅쾅~”하고
    힘차게 울려퍼졌다.

    여자는 이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 춰
    방귀를 마음놓고 뀌었다.속이 후련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
    여자는 불안했다.
    자신의 작전이 완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



 



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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