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싸우지나 말지 어느 부부가 지독하게 부부싸움을 했다. 서로 정신없이 두들겨 패고 육박전을 치른다음 지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들었다. 남편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지 팔 한쪽을 부인에게 살짝 얹었다. 화가 덜 풀린 부인이, "이거 아까 나 패던 팔 아냐?" 하고는 팔을 치웠다. 무안한 남편, 이번에는 다리 한 쪽을 걸쳤다. 이에 부인이, "이거 아까 나 차던 발 아냐?" 하고는 다리마져 치워 버리고 돌아누웠다. 부인에게 바짝 달라붙었다. 그러자 부인이, "그래, 니가(?) 무슨 죄가 있겠니?" 2. 당신을 위해서라오 여자의 몸에 뿌리기만 하면 즉석에서 그 여자의 색욕이 동하는 묘한 약을 발견한 한의사가 동네방네 약 선전을 하며 돌아다녔다. 어느 날 마을에서도 이름난 건달이 이 소문을 듣고 솔깃해서 한의원을 찾아 왔다. 마침 의원이 외출하고 없어서 의원의 아내가 그 약을 건네주었다. 헌데 건달은 그 약을 받자마자 의원의 아내에게 뿌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신통하게도 여자의 눈이 게슴츠레지면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몽롱한 눈초리로 사내를 침실로 이끌고 들어갔다. 때마침 집에 돌아온 의원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노기가 충천해서 아내를 다그쳤다. 그러나 그이 아내는 조금도 잘못했다는 기색이 없이 오히려 당당하게 얘기했다. "여보, 이게 다 당신을 위한 내조의 방법이라고요. 생각해 봐요. 만약 건달이 그 약을 나에게 뿌렸을 때 내가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았더라면 당신이 발명한 그 약이 엉터리라는 게 들통이 날게 아니에요. 그럼 우린 어떻게 살아요." 3. 나이별 엉덩이 처녀의 엉덩이를 '방뎅이' 라 부른다. 왜냐고? 항상 '방어'할 자세가 돼있기 때문에...... 유부녀의 엉덩이를 '응뎅이' 라 부른다. 왜냐고? 남편이 원하면 항상 '응'해 주기 때문에....... 과부의 엉덩이를 '궁뎅이' 라 부른다. 왜냐고? 항상 '궁'히기 때문이다. 4. 공동육아 맞벌이하는 젊은 부부가 퇴근했다. 둘 다 피곤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여전히 아내의 일은 많았다. 아내는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채우고 나서, 안락의자에 편히 앉아 TV를 보고만 있는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도 아기를 돌보는 책임을 반은 져야 하지 않아요?" 남편은 잠시 어쩔줄 몰라 하는 것 같더니 대답했다. "당신 말이 맞아. 그러면 앞으로 내가 아기의 상반신을 돌볼 테니 하반신은 당신이 책임지구려." 5. 철부지 아내 아내 : 여보, 옆집 부인의 모자가 내 것하고 똑같아요. 남편 : 새 모자를 사달라는 말이군. 아내 : 그럼요. 이사를 가는 것보다야 훨씬 돈이 덜 들잖아요. 6. 쇼핑만은 안돼! "얼굴이 근심스러워 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응, 마누라 때문에 걱정이 많아." "왜? 무슨 일이 있나?" "모르겠어. 마누라가 아침 일찍 나갔는데. 아직가지 집에 들어 오지 않고 연락도 없단 말야. 교통사고를 당했는지도 모르겠고, 납치를 당했거나, 강도한테 당했거나, 무슨 사고가 났을지도 모르짆아. 아니면 지금까지 쇼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이구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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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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