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문화

조선시대의 지방관직(내고향ㅇ/조기리사람)

오토산 2016. 4. 21. 09:04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대체로 고려의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였으나 1394년(태조 3년)에 양광도를 충청도로,

교주도와 강릉도(交州江原)를 합쳐 강원도로, 서해도를 풍해도(豊海道)로 고치고 경기도를 좌도와 우도로 나누고

 전라도 경상도 그리고 서북면(西北面:평안)과 동북면(東北面:함경)체제를 유지하다가 태종 2년(1401년)에

 경기도는 다시 합해지면서 6도 2면 체제로 지방행정구획이 바뀐다.

 

태종 13년(1413년)에 풍해도를 다시 황해도로, 서북면을 평안도로 고치고, 동북면을 영길도(永吉道)로 하면서

8도 행정구역 체제가 정착되는데 영길도(永吉道)는 태종 16년에 함길도(咸吉道)로 고치고

함길도는 영안도(永安道)를 거처 함경도(咸鏡道)가 된다. 이 8도 체제는 1895년 23부(府) 체제를 거쳐

1896년 13도(道) 9부(府) 339군(郡)으로 행정구역 개편이 되기까지 근 500년간 지속되었다.

 

고려 후기에 소경이 부(府)로 바뀐 체제가 조선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 개성·강화·광주(廣州)·수원 등에

 부(府)가 설치되고 이곳을 유수(留守)가 통치했는데 유수의 품계는 광주 수원은 정2품이 개성 강화는 종2품이었으며

정원은 각각 2명씩 두었지만 1명은 경기관찰사가 겸직하였다. 하지만 실제 행정과 군사업무는 상임(常任) 유수가

담당하고 관찰사는 유수의 변고시 대리 성격이 강했다.

 

조선시대에는 주(州)의 명칭을 가진 도시 20여 곳을 목(牧)이라 하였는데 경기도에 여주 ·파주 ·양주의 3목, 충청도에

충추 ·청주 ·공주 ·홍주(洪州.홍성)의 4목, 경상도에 상주 ·진주 ·성주의 3목, 전라도에 나주 ·제주 ·광주 ·

능주(綾州:화순군)의 4목, 황해도에 황주 ·해주의 2목, 함경도에 길주(함북), 평안도에 안주(평남) ·정주(평북) 2목을

 두었다.

 

조선의 지방 행정조직은 전국을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황해도 ·강원도 ·함길(咸吉)도 ·평안(平安)도

8도(道)로 나누고 8도 아래 ·목(牧), 부(府) ·군(郡) ·현(縣)을 두었다.

 

도(道)에는 관찰사(觀察使)가 장관으로 행정 ·군사 및 사법권을 행사하며 지역 수령을 지휘 감독하였고 부윤(府尹)은

 문관의 외관직(外官職)으로 관찰사와 동격으로 경상도 경주부(慶州府)와  전라도 전주부(全州府)  

함경도 영흥부(永興府:뒤에 咸興府)  평안도 평양부(平壤府), 의주부(義州府)를 두었다.

 이 밖에 수원부 ·광주부(廣州府) ·개성부 ·강화부의 장은 부윤이라 하지 않고 유수(留守)라 하였는데

유수는 부윤의 상위 계급으로 지금의 대형 광역시 책임자(시장)와 비슷한 성격을 가졌는데 개성부와

강화부는 부윤이 통치하기도 하였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에는 대도호부를 설치했는데 대도호부의 책임자는 대도호부사였다. 하지만 일반적 호칭은

부사였으며 대도호부사의 직급은 목사와 비슷하거나 높은 정3품이며 대도호부가 설치된 곳은 강릉,영변,

안동,창원,영흥이었다.

 

그리고 여주(驪州), 광주, 제주, 상주 등의 20개 목(牧)은  목사(牧使)가 책임자이고 군(郡)을 관장하는 책임자는

군수(郡守), 현(縣)의 책임자는 규모가 큰 현은 현령(縣令) 그렇지 않으면 현감(縣監)이라 했다.

 

 

1895년에 23부(府) 체제를 거쳐 1896년 8월 다시 전국이 13도 9부 339군(郡)으로 구획되었는데 9부는 한성부(서울)

·광주부(경기도) ·개성부(경기도) ·강화부(경기도) ·인천부 ·동래부(東萊府 부산) ·덕원부(德源府 함경남도 원산) ·

경흥부(慶興府 함경북도 경흥) 수원부(경기도)였지만  몇년의 시차를 두고 부(府)는 상당한 변화를 거쳤다.   

 

이때 한성부에는 판윤을 두고 다른 부에는 종전과 같이 부윤을 두었지만 대한민국 건국 이후 1949년 7월 공표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부(府)는 시(市)가 되고 부윤은 시장이라 불렀다.

 

한국

과거 부(府)급 지방 핵심도시는 직할시를 거쳐 1995년 광역시가 되었는데 현재는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6곳이 있다.

지방행정구역은 지금은(2009년1월 기준) 1개의 특별시(特別市)와 6개의 광역시(廣域市) 제주를 포함하여 9개의 도(道)와 74개의 시(市)를 포함하는 230여개의 기초단체(시, 군, 구)로 구획되어 있다.

 

 

 

                                                                           

 

 

 

 

도지사, 광역시장급 지방장관

판윤(判尹)=조선시대=한성부의 책임자=정2품=지금의 서울특별시장

군주(軍主)=총독(總督)=도독(都督)=신라시대=9주의 책임자=지금의 도지사

부사(府使)=고려시대=5(6)도호부(府)의 책임자=지금의 도지사급

병마사(兵馬使)=고려시대=2계의 군사행정 책임자=도지사급 군(軍)사령관

 

유수(留守)=고려, 조선시대=소경(小京)의 책임자=정2품=대형 광역시 시장=부산, 대구, 인천

관찰사(觀察使)=감사(監司)=조선시대=8도의 책임자=종2품=지금의 도지사(道知事)

부윤(府尹)=조선시대=부(府)의 책임자=종2품=규모가 작은 광역시장(광주, 대전, 울산)

 

지방 대도시급 책임자

목사(牧使)=고려시대=8목의 책임자=지방 거점도시의 책임자(市長)

주지사(州知事)=고려시대=도호부 산하 지역 책임자=목사급

방어사(防禦使)=고려, 조선시대=방어주(防禦州)의 책임자=목사급 최전방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

부사(府使)=조선시대=5大도호부의 책임자=정3품=군사적으로 중요한 지방대도시의 책임자

목사(牧使)=조선시대=20목의 책임자=정3품=중급이상 도시의 책임자

 

 

일반 시, 군 책임자

태수(太守)=신라시대=120여개 군(郡)의 책임자=일반도시의 시장(市長)과 군수

군지사(郡知事)=지군사(知郡事)=고려시대=도호부 산하 지역 책임사=시장, 군수급 책임자

부사(府使)=조선시대=75도호부의 책임자=종3품=일반도시의 시장(목사보다 계급이 낮다)

군수(郡守)=조선시대=82군의 책임자=종4품=지금의 군수

 

 

읍,면의 책임자

현령감(縣令監)=고려시대=도호부 산하에 있는 가장 작은 지역 수령(首領)=읍면장

현령(縣令)=조선시대=26여개 큰 현(縣)의 책임자=종5품=지금의 읍장(邑長)

현감(縣監)=조선시대=139개 작은 현(縣)의 책임자=종6품=지금의 면장(面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