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의 다양한 쓰임새 - (3/3) ♣
? 매실은 누구에게나 좋을까?
매실은 성질은 약간 차가운 편이며
기가 울체된 것을 확 뚫어주는 효능이 강하다.
한의학에서는 허증보다는 실증에 많이 쓰이는 약재이다.
허증이란 기능저하·만성질환을 의미하며,
실증이란 기능이 과잉되어 있거나 급성질환을 의미한다.
즉, 매끼 식사를 든든하게 하는 편인데 요즘 왠지 기운이 없어 쉽게 지치고
배도 고프고 살도 빠진듯 하다면
이런 경우 대개는 허증에 속하며
이럴때는 매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도 기가 허한 상태인데 여기에 기를 뚫어주는 약재인 매실을 복용하면
기가 더 손상되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소화기증상인 복통 설사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소음인의 경우 본래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편이라
다른 체질에 비해서 손상 정도도 크고 부작용도 더 심할 수 있다.
● 체질별 차이점
여드름이 아랫쪽에 많으면 주로 자궁쪽이나
신장쪽에 이상이 있는 경우이고, 입주변에 많으면
소화기가 않좋은 경우이다.
(입주면 보다 턱 아래가 더 좋지 않다)
설사를 많이 하면 몸속의 체액이 급격히 감소함으로 심하면 쇼크에 의해
사망할 수도 있으니 이온음료를 섭취해 주거나 링거를 맞아야 한다.
매실은 우리나라 인구 50%를 차지하는
태음인의 위장에 좋은 식품으로 이질 등을 낫게 하고
녹용(鹿茸) 우황(牛黃) 갈근(葛根) 석창포(石菖蒲) 오미자(五味子) 등과 함께
태음인의 약재이며,
동북아에 잘 자라며 이것들은 태음인이 가장 분해 흡수하기 쉬운 음식물이다.
소음인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20%를 차지하고 태음인과 겉모습이 비슷하여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우나 이제마의 동의수세원을 쉽게 풀이한 동의사상신편에
의하면 태음인은 학질과 오한 중에도 찬물을 마실 수 있으나
소음인은
찬물을 마시지 않는다 하며 소음인은 태음인 보다,
비장과 위장이 작아 태음인에 좋은 약재도 약간의 도움이 되나
계속 많은 양을 섭취하면 좋지 않고,
비장과 위장이 크고 신장이 작은 소양인에 좋은 약재는 소음인과 상반됨으로
해로울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소음인에게 좋은 약재는 인삼(人蔘) 계피(桂皮) 하수오(何首烏) 백출(白朮) 창출(蒼朮)
당귀(當歸) 황기(黃芪) 파극천(巴戟天) 두충(杜沖) 감초(甘草) 등 따듯하고
습한 곳에 잘 자라는 동식물들이다.
- 밴드 '동의보감 심마니 산약초' 에서 발췌 -
? 매 실 ?
http://band.us/#!/band/60028789/post/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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