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행정동우산악회 지리산 한신계곡 트래킹

오토산 2016. 8. 17. 07:35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698

 

안동행정동우산악회 지리산 한신계곡 트래킹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8.16. 백무동매표소~가내소폭포~한신폭포를 왕복하는

지리산 한신계곡 트래킹에 나섰다.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삼복기간이고 오늘이 말복인지라 여러사정으로 참석이

많이 적어 전체 20명이 참석하여 목표지점까지 돌아오는 登山팀이 9명,

가내소폭포를 돌아오는 中道팀이 3명,

입구 계곡 시원한곳에 자리를 잡고 지리산의 절경을 구경하는 觀山팀이 8명으로

나뉘어져 지리산 한신계곡에서 한나절을 보내게 되었다.

 

지리산은 금강산.한라산과 함께 신선이 내려와서 살았다는 삼신산의 한곳으로

1967년 우리나라 최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智慧로운 異人이 많이 살았다

하여 智異山이라 하기도 하고,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는 뜻으로 頭流山이라

하기도 하며,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큰 스님이 계신곳이라 하여 方丈山이라

하기도 한다.

 

함양군 마천면에 속하는 백무동은 천왕봉에서 기도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무당이 붐비던곳이라 백명의 무당이 살았다뜻으로 百巫洞였다가

 이곳에 터를 잡은 전주이씨에 의해 百武洞으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입구에서 1㎞가량 올라가다가 계곡한곳에 명당자리를 잡아 바위주위에 둘러앉아

밥상을 차리고 밥을 먹으며 반주 한잔씩을 건내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몸도 담그면서 물밖에서 소주로 배를 채우고 물속의 비경을 바라보며

계곡바람을 맞으니 이것이 신선의 하루고 도인의 생활이 아닌가 싶어진다.

 

한참을 지내다가 출발시간에 맞추어 내려오는데 동료가 다리(다른사람들의 경상도

사투리) 어디갔느냐?고 묻길래 두다리로 지금 걷고 있는데 다리가 안보이느냐?

같이 오던 동료들아 웃음보가 터져 한바탕을 웃고 버스에 도착하였다.

출발하여 오다가 하천변 그늘에 차를 세우고 수박파티를 하였는데

인근에 조그만 폭포수가 흐르고 있어 그 장소 또한 명당이었다.

안동에 도착하여 오아시스부폐에서 저녁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이렇게 여행기를 적어 보는데 지난 4월19일 상주 나각산을

산행하고 여행기를 올렸더니만 4.19가 어떤날인데 그렇게 놀러다니며 즐기느냐고

호된 질책을 하는분이 있어서 수십년째 매월 정해진 일정이니 이해를 하여달라고

한적이 있는데 이번 여행기가 올라가면 삼복더윈에 정신이 있느냐는 질책을 하지

 않을지 걱정이 된다.

 

새로운집행부가 구성되었고 운영위원이 많이 보강이 되어 새로출범한

행정동우산악회가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 저녁을 사신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人生 老年에 건강한 아내가 있으면 銅賞

함께 극장에 가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銀賞

남몰래 만나는 愛人이 있으면 金賞이라는데

말이 그렇지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지요???

 

 

 

 

 

 

 

 

 

 

 

 

 

 

 

 

 

 

 

 

 

 

 

 

 

 

 

 

 

 

 

 

 

 

 

 

 

 

 

 

 

 

 

 

 한신계곡의 모습들

오가는 휴게소의 모습들 

여행중 만난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