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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박승임의 사당이 있는 육우당
금양정사를 떠나 두서(뒤세)에서 수해를 만나 현재 영주 가흥2리(귀내)로 옮겨진
소고 박승임선생의 사당을 찾아갔다.
嘯皐 朴承任(1517~1586)은 반남박씨, 퇴계문인으로 1540년(중종 35) 식년문과
병과로 급제, 여러 청환직을 지내 이조좌랑, 正言을 지내고 小尹횡포가 심해지자
사직하고 귀향하였고 1547년(명종 2) 예조정랑,현풍현감,풍기군수, 전주목사등을
거쳐 1569년(선조 2) 동지부사로 명나라를 다녀와 황해도관찰사, 도승지, 춘천부사,
대사간등을 지내다가 병사하였고 엉주 구산정사에 제향되었으며 論語와 朱子書를
탐독하고 시문에 능하여 시를 많이 지었으나 중년이후로는 사람을 천박하고
경솔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중지하고 沈學에 주력하여 성리학에 심혈을 기우렸다.
六友堂은 소고의 손자 朴檜茂(1642년 반남박씨 첫 족보인 임오보 발행)가 지은
정자로 박회무는 소년시절 성인의 기상이 있어 소고선생이 '우리집을 發展시킬
者는 반드시 이 아이다'라 말했고 성장해서는 마음가짐이 直하고 일에 대하여는
敬하여 행동이 談笑하는데 항상 법도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하고 뜰에는
松, 檜, 梅, 竹, 蓮, 菊을 심고 학문과 후학양성에 노년을 보냈는데 여섯친구하여
육우당이라 하였다고 한다.
소고선생의 종택은 사당옆 양옥건물로 지어져 있었고 연못이 였었던 장소는
잔디밭으로 되어 여섯가지 벗도 모두 찾아보기는 어려웠으나 금년에
소고선생 탄신 500주년행사와 가문의 유래에 대하여 설명을 하여주신
종손님과 문중어른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육우당을 나섰다.
오늘 우리들과 동행하면서 상세한 설명을 하여 주시고 귀내는 하천이
거북이가 오르는것처럼 구불구불하게 흘러 '귀내'라 하고 거북이처럼 느리게
걷는 걸음에서 거북하다는 말이 유래되었고 숭융은 熟水, 이근몰(泥根沒:
익은물)에서 유래되었고 장마비는 매실이 익을 무렵에 내린다하여 梅雨로
夏至이전에는 일본을 거쳐 북상하여 '靑長麻', '倭梅雨'라 하고 하지이후 중국을
거쳐 오는 늦장마를 '黃長麻', '大國長麻'라 하였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준
박석홍 강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담사를 준비하신 국학진흥원 관계자분들과
함게 하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食欲은 음식을 탐하는 것이고 色欲은 성적인 욕심을 부리는 것이며
財欲은 物欲이라 했고 睡欲은 잠자는 수면욕이며 名欲은 명예욕이라
누구나 이런 욕심을 가지고 살지만 적당과 중용이 필요한 것~~
생강밭의 스프링쿨러가 가믐을 알려주네요!!!
오늘 하루 수고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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