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청송 진보시장과 영덕 해맞이공원 나들이

오토산 2017. 5. 30. 14:53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526

 

 

 

청송 진보시장과 영덕 해맞이공원나들이

 

 

5월23일 옛동료 여섯명이 모여서 진보시장을 구경하고 영덕을 거쳐 영양을 돌아오는

나들이길을 나섰다.

 

진보시은 오늘이 오일장(3.8)날로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었으며

시장입구의 '서영이네집'회를 시켜 노점에서 준비해간 나물과 된장.마늘을 펴서

소주를 한잔 나누니 그 또한 별미였고 장날풍경을 구경하며 점심을 먹었다.

장날이여서 시니어클럽에서는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하고 있었고 시장입구에는

일년에 한번씩 들른다는 상인이 가죽으로 허리띠를 만들어주고 있어서 우리도

허리띠를 한개씩 맞추어서 신촌약수탕에서 탄산수 한바가지씩 마시고

동청송에서 영덕까지 고속도로로 가서 영덕 해안도로에 해맞이공원을 찾았다.

 

영덕해맞이공원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일출장소로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고

해안가에는 기암괴석과 푸른동해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볼수 있으며

청포말등대 전망대가 있어서 주변을 돌아보기가 더욱 좋고

주변의 흰색 암석들은 약 2억년전 땅속 깊은곳에서 마그마가 굳어져 만들어진

'화강섬록'이며 암석의 얼룩(포유암)은 오래전 땅속에서 마그마가 굳기전

성분이 다른 검은마그마가 주입되어 섞이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암석이 갈라진 틈은 화성섬록암이 굳은이후 땅속에서 강한 힘을 받아 쪼개지며

만들어졌고 여러방향의 틈들이 발달하여 주먹을 쥐고 새끼손가락을 편듯한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바닷가 낭떠러지인 해석애, 바닷물에 의해 편평하게

깍인땅인 연안대지, 서로 부딧혀서 둥글게된 돌들이 모인 몽돌해변

화강섬록암이 땅위로 완전히 드러난 이후부터 현재까지 오랜시간 파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진보식당에서 가죽으로 허리띠를 만드는 장인을 만나 허리띠를 장만하고

 동해안 푸른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마시며 가슴을 비우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예주문화예술회관앞 영덕휴게소에서 잠깐 휴식하고 창수령을 넘었다.

 

세상사 한마디

살다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사람보다도

 많이 배운 사람보다도 마음이 편한사람이 좋고

살려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 난게 다가 아니며

많이 배운게 다가 아니고 소박함 그대로가 제일이라

오늘도 편하고 소박한 사람들과 하루를~~~

 

 

 

 

 

 

허리띠를 맞춰주는 상인

 

 

 

 

 

 

 

서영이네 할배와 할매~~

 

손수 재배한 나물에 회를 더하니 소주가 저절로 꿀꺽~~

 

 

신촌약수터에서 탄산수 하바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