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보신용 토종닭을 점심으로 먹어(아까돈보 作)

청송에서 보신용 토종닭을 점심으로 먹어.

초가을을 맞아 친구 5명이 경북 청송으로 훌쩍 떠나

그 곳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겼다.

9월 16일 오전 친구 5명이 閔 국장의 승용차를 타고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식당>에

도착, 崔 회장이 사전 예약해 놓은 토종닭 약수백숙으로

점심을 먹었다.

산더덕, 초석잠, 깍두기, 가지무침, 오이절임, 마늘 등

여러가지 반찬을 곁들여 약수물에 푹 고은 연한 닭고기는

 골라 먹고 약수물로  걸죽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니 힘이

 저절로 솟는 듯 하다.

후식은 감주와 커피가 나왔다.

이 식당 여주인과 일하는 아줌마 등 세 사람은 모두가

고향이 안동으로 우리 일행도 안동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더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나는 이들 아주머니한테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자 멋진 포즈를 취해주면서 "예쁘게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식당 여주인과 아주머니들은 고향이 안동이라서 그런지

아주 친절하고 부침성이 있어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점심을 끝낸 우리 일행은 <청송군 수석꽃돌박물관>, <해겸

김해익 고려청자 재현 청송전>, <대명리조트 방문>,

<야송미술관> 등지를 둘러 보았다.

안동식당 주인 백종희씨

주인을 비롯해서 세 사람 모두가 고향이 안동이다.

닭불고기.

능이버섯을 넣은 닭죽.

후식은 감주.

세 사람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