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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거경대학을 마치며
2017.12.21. 경기지방은 눈이 많이 왔다고 하고 내일이 동지라 새해의 기운이
잉태를 한다고 하는날 금년도 도산선비수련원 거경대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선빅수련원 제2원사에서 60여명의 회원님들이 모여서 가졌다.
한해를 마무리 하며 이동수 지도교수는 금년 11번쩨모임으로 이근필 종손의
각별한 관심으로 2006년부터 이동한 교수가 운영해 오다가 유고가 있어서
이동수 교수가 운영한지 3년차로 금년 한해의 소감발표회를 갖기로 하였댜.
권갑현 회원이 1년을 회고하며 거경대학카페의 활용을 높이자는 이야기로 시작,
김종섭 회원이 자신을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며 '敬'사상을 실천하고
서원이나 종택중 사람이 살면서 관리하고 살지않는 시설을 과감히 정리하는것이
올바른 운영방안이라고 느꼈다고 하였고
박원주 회원은 개근은 하였으나 많이 배우지는 못 하였다고 겸손을 표시하면서
원구리 난고종택에서 체천위별묘를 보면서 孝정신을 다시 배웠고 경전독송
체험으로 많은것을 배웠으며 종택마다 접빈객으로 빈입으로 보내지 않아서
미안하였는데 우리도 무엇인가 성의를 표하자고 하였고
권태혁 회원은 답사를 하면서 내가 門外漢이라는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서원이나 종택의 돌하나 풀 한포기까지도 자연환경과 조화시키며 의미를
부여한 사실을 알수 있었고 敬사상에서 국란극복의 호국정신도 나왔고
현대 사회에서도 널리 보급되어야 할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권재규 회원은 안 보이고 안 들리는곳에서 더욱 공경하고 엄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40이 불혹이라 하는데 자신은 70되어도 유혹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면서 키우던 개는 나가면 찾아다니는데 마음이 나가는
것은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경상북도독립기념관, 청송 의병기념관,
영덕 도해단을 답사하면서 구국정신이 居敬생활화에서 이루어 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했고
서남교 회원의 경전독송에 많은 성원을 주시어 감사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장은주 회원은 居敬大學을 다녀보니 동굴을 탐사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좁은 입구를 들어서니 넓는 공간이 나타나고 다시 찾으니 암벽위에 또다른
이끼가 나타나는 듯 갈때마다 새로운것이 느껴지고 해설하는 사람에 따라
또 다른 사실을 배울수 있는 '참 선비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하였고
박갑로 회원은 의병전쟁사와 임진왜란사, 독립운동사를 찾아 다니며
이순신장군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였고 서애선생이 이순신 장군을
추천하였다는 사실을 홍보하지 않는 안동이 아쉬웁다도 하였다.
일년간의 거경댁을 다니며 각자가 느낀점을 이야기 하면서 뜻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동수 교수가 퇴계처럼 살고계시는 김병일 이사장님이 눈쌓인 서울에서
수료식에 참석하시;기 위해 오시려는것을 겨우 설득시키셨다는 이야기를
혐서 소삼발표회를 마쳤다
발표를 하신분 들으시며 공감을 하신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금년 한해 수고들 많았습니다.
세상사 한마디
天不生無祿之人하고 地不長無名之草니라
하늘은 녹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고 하였다.
세상을 살면 내 먹을것도 있고
내 이름도 있으니 무엇이 걱정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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