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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열려
바른달에 큰 달을 볼수 있는날(正月대보름) 3월2일 오후 낙동강변 둔치애서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戊戌年 정월대보름달맞이 행사가 열렸다.
대보름은 연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날(음력 1.15)로 많은 세시풍속이 전한다.
<율력서>에 정월은 天地人 삼자가 합일하고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회힙히고 한해의 운세를 점치며 설계하였다고 전하며
달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 한해의 풍년과 기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사람들이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여
대동단결하여 왔다고 한다.
중국 한나라때부터 정월대보름을 8대축일의 하나로 여겨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새벽에 귀밝이 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오곡밥과 약식,
묵은나물(陳菜食)을 먹고 복조리 걸어두기, 더위팔기, 지신밟기, 줄다리기,
쥐불놀이, 달맞이, 달집태우기등 풍속이 전해오고 있다.
오늘도 강변을 거닐다가 행사장에 들려 풍물놀이와 윷놀이,
팔씨름대회를 구경하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날아가는 연날리기와
헹글라이드 축하비행 모습을 보고 돌아왔으며
저녁에는 시가지에서 높이 날으는 풍등을 보면서 달구경을 하였다.
강변현장에는 달집태우기로 불꽃과 연기가 함께 날아 오르는 장관을
볼수 있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오늘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달님께 금년에도 풍년이 이루어 지고 평온한 나라가 되기를 빌어 본다.
세상사 한마디
주나라 문왕은 감옥에 갇혔을때 주역(周易)을 만들었고
굴원은 초나라에서 추방되었을때 이소경(離騷經)을 만들었으며
좌구명은 장님이 되고 부터 국어(國語)를 만들었다고 하고
손자는 다리를 끊기고 나서 병법(兵法)을 만들었다고 한다.
어려움을 격은 이 나라를 구할 방법은 없을지??~~~
액운도 날리고 윷놀이도 이기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날으는 연과 축하비행의 모습들~~
하늘을 수 놓은 풍등에 액운을 날려 보내고
달님에게 국태민안, 풍년농사 빌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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