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태항산 팔천협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5. 9. 16:05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317




태항산 팔천협을 다녀와서



오늘(4.29)은  연휴기간이라 사람들이 몰린다며 재촉하여 05:00 기상.

07:00 출발하여 태항풍경구 랜드마크인 팔천협(八泉峽 산서성 장치시)를

찾아나섰다.

 

팔천협풍경구는 길이 113㎞, 면적 170㎢의 거대한 협곡으로 태항산의 이라고도

 불리며 전통카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 유람선으로 고협평호(高峽平湖) 협곡사이로

끝없이 펼쳐지는 높은 절벽을 구경하였고 협곡을 트래킹하면서 산이 암벽을 깍고

 나무를 키워 장관을 이루고  물이 바위를 깍으며 정관을 만들고 이 풍경에다

인간이 다시 꾸며서 더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모습들을 볼수 있었다.


계곡을 두시간을 걸어서 아시아 최대길이인 팔천협케이블카(2.900m)로 하늘여행을

하면서 몇개의 산능선을 넘으면서 신이 빚은 장관들을 내려다보면서 감탄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눈을 감고 하늘여행을 하고 있었다. 


하늘여행을 마치고 종점에 도착하여 주역의 팔괘가 그려진 광장을 지나서 내려서니

'걸을때는 주변을 보지말고 주변 경관을 볼때는 걷지 말라'는 카파른 벼랑길을

꾸불꾸불 돌아서 1,3㎞를 걷고나니 태산에서 케이블카가 고장나서 7천4백계단을

내려왔던 추억이 생각난다. 이곳은 그 때보다 더 가파르다. 

내려오니 아시아 최대규모의 팔천협엘리베이터(208m)가 기다린다.


엘리베이터승강장인 유리로된 하늘의 성(天空之城)에는 상부에 유리잔도가

설치되어 잔도를 걸으며 주변을 돌아보고 전면이 유리로된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엘리베이터 뒷편에는 폭포수가 수백미터 절벽에

 물을 쏟아 붓고 있었다.

주차장에는 아침에 우리차뿐이던 주차장은 만원을 이루고

관광들이 가마득히 밀려들고 있었다.


지역별로 타지역의 중국사람들을 호칭할때  북경사람들은 인민대중 

상해사람들은 시골사람 심천사람들은 가난뱅이  만주사람들은 겁쟁이라 하고

중국은 등소평이 매장제도를 화장으로 바꾸면서 산사람도 땅이 없는데

죽은 사람들이 땅을 지할수 있느냐고 국민들을 설득시켰다고 한다.



우리는 팔천협대주점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태항대협곡을 관광할 계획이나

첫 코스에서 무리한 일부회원들은 오후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것 같기도 하다.


세상사 한마디

산은 별도 꾸미지 않아도 이쁘지만 마누라는 화장을 안하면 너무 늙어 보이고

산은 물,바람,새들의 노래를 들려주지만 마누라는 잔소리와 바가지가 전부이며

산은 맑은공기,흙내음,초목향기가 있지만 마누라 향기는 외출용이 된지 오래고

산과는 말없이 조용하게 대화를 할수 있지만 마누라와 대화는 부부싸움이 된다.




아침 이른시간에 출근하여 청소하는 근무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