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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다다미면적의 황색암반 센조지키(千疊敷)
산단베키 관광을 마치고 태평양에 접해있는 침식되어 다다미 천장면적의 황색암반
센조지키를 찾아갔다.
센조지키(千疊敷)는 바닷가에 펼쳐진 황색의 너럭바위로
입구에는 여행중 처음으로 만난 소나무숲이 있었으나 붉은가지가 가끔 보였으며
일조와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표지판도 보였다.
땅끝마을 수평선이 동그랗게 그려진 모습도 아름답고 해안에 펼쳐진 암반들이
갖가지 모양으로 침식되어 층을 이루고 아름다운 문양을 그리기도 하였으며
누런암반에 누워 모델들의 시늉을 하면서 포즈를 잡는 사람도 있었다.
오락가락하는 비를 맞으며 구경을 하다보니 서해안의 채석강이 떠 올랐다.
센조지키를 뒤로하고 호텔로 가는 해변에서 해가 뜨고 질때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여 전 세계의 사진작가들이 찾아온다는 엔게츠도를 멀리서 보았다.
오랜세월을 거치며 파도가 섬을 뚫어 길이 130m, 폭 35m,높이 25m의
동굴을 만들었고 그 사이를 해가 비쳐지며 바닷물과 함께 그려낼 풍경은
상상만 하여도 그려지지만 우리가 볼수없는게 아쉬웁기만 하였다,
우리는 사라하마 사이쵸라쿠호텔로 가서 전화기가 없는 화실(和室)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입구에 인공암벽이 설치되어 있는 식당에서
참치해체쇼를 구경하고 참치 갈비에 붙어있는 갈비살을 먹을수 있었으며
실내탕과 노천탕으로 구분되어 있는 깔끔한 온천도 즐길수 있었고
건강관리실에는 여러종류의 안마기를 24시간 이용할수 있었으며
자판기에는 음료수를 담아 갈수있는 비닐봉지를 걸어두고 있는 모습도
흔히 볼수없는 광경이었다.
마지막날 아침 여덟시에 호텔에서 오사카로 출발하였다.
세상사한마디
일본에서는 쓰레기수거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약하여
노인복지로 늘어나는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하며
우리가 버린 쓰레기처리 문제로 버스기사님들과
호텔측이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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