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12. 24. 00:20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803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 다녀와서

 

 

 

현판전시실에서 현판에 담긴 의미들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들은 우리는

유교박물관에서 새로운 해설사님을 만나 새로운 것들을 배운다.

 

1205년(희종원년) 진사시에 급제한 장양수에게 내린 홍패는 가장 오래된 것이고

1801년 황사영백서는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천주교 신자인 황사영이 중국에 있던

교황청 주교에게 사건의 전말을 보고하고 도움을 청하였던 문서로 13.311자기

명주에 빽빽히 써져 있어 백서(帛書)라하며 원본은 교황청에 있다고 하며

1907년 고종이 의병의 봉기를 독려하면서 벽산 김도현에게 내린 밀지와

창의검도 볼수 있었으며 녹패(祿牌 지금의 봉급명세서)도 볼수 있었다.

 

도포벼루는 선비들이 도포소매에 넣고 다니는 휴대용 소형벼루 였다고 하며

부시랑과 부시, 담배쌈지, 담뱃대, 재털이를 끽연사우(喫煙四友)라 설명하면서

담뱃대는 담뱃불을 붙여줄 하인이 있어야 긴 담뱃대를 쓸수 있었다고 하였고

서당에서는 종이가 없어서 모래에 붓으로 글씨연습을 하는 학동도 볼수 있었으며

독서를 하면서 읽은 횟수를 셀때 사용하던 서산(書算)도 볼수 있었고

장원급제하여 어사화를 쓸때는 어사화 끝에다 명주실을 묶어 입에다 물고 다니며

본인의 기쁨을 자제하기도 하고 어사화를 고정시키기도 하였다고 하였다.

 

조선시대에도 수결(지금의 싸인)이 있었는데 글을 아는 사람은 수결로 하고

글을 모르는 사람은 지문으로 하였으며

수결에는 대부분 심(心)자가 들어 있었다고도 하였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전시실에서는

갈대로 점토에 쩍어서 쓴 쐐기문자와 거북등이나 짐승뼈에 새긴 갑골문자,

대나무를 역어서 글씨를 쓴 죽간 등으로 기록을 남겨오다가

종이나 비단에 기록을 남겼고 목판으로 인쇄를 하여 왔다는 설명을 듣고

상세한 설명을 하여 주신분께 감사를 드리고 유교박물관을 나왔다.

 

정동호전시장님은 창원에서 오신분들에게 초대와 2대 민선시장을 하시면서

한국국학진흥원 설립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들과

이건중에 있는 호계서원에 관한 설명을 하시며 선성수상길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조선중기까지는 남녀균분상속으로 제사도 돌아가면서 모셨으며

조선후기에 장자상속이 되면서 제사를 장자가 모시게 되었으며

'남의 제사에 감놓아라 대주놓아라 하지말라'는 말도 생겼다고 한다.

 

 

 

 

 

 

 

 

 

 

 

 

 

 

 

 

 

 

 

 

 

 

 

 

 

 

 

 

 

 

 

 

 

 

 

 

 

 

 

 

 

 

 

 

 

 

 

 

 

 

 

 

 

 

 

 

 

 

 

 

유교책판 체험 소감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