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실

사자소학(진이/송하)

오토산 2019. 1. 22. 06:40



四 字 小 學 (전문과 해설)




․父生我身(부생아신) 母鞠吾身(모국오신)


아버님이 나의 몸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어머님이 나의 몸을 기르셨다.




․腹以懐我(복이회아) 乳以哺我(유이포아)


어머님께서는 뱃속에 나을 품어주시고, 낳으신 후로는 젖을 먹여 기르셨다.




․以衣温我(이의온아) 以食胞我(이식포아)


옷을 입힘으로써 따뜻하게 하시었고, 밥을 먹임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시었다.




․恩高如天(은고여천) 徳厚似地(덕후사지)


그 은혜는 하늘과 같이 높으시고, 그 큰 덕은 땅과 같이 두렵도다.




․為人子者(위인자자) 曷不為孝(갈불위효)


그러니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찌 효도하지 않을 수 있으리요.




․欲報深温(욕보심온) 昊天罔極(호천망극)


그래서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넓은 하늘과 같이 다할 수가 없구나.




․父母呼我(부모호아) 唯而趨之(유이추지)


부모님께서 부르실 경우에는 “예”하고 대답함과 동시에 재빨리 달려가서,




․有命必従(유명필종) 勿逆勿怠(물역물태)


명령이 있으시면 반드시 복종하고, 그 명령에 거역 말고 또 주춤거리지도 말아라.




․父母責之(부모책지) 勿怒勿答(물노물답)


부모님께서 이를 꾸짖으시더라도, 성내지 말고 말대답(말대꾸)도 하지 말아라.




․侍坐親前(시좌친전) 勿踞勿臥(물거물와)


부모님 앞에 앉아 있을 때에는, 무릎을 세우거나 눕거나 하여서는 아니 된다.




․父母出入(부모출입) 毎必起立(매필기립)


부모님께서 나가거나 오실 때에는, 그 때마다 꼭 일어서 인사를 여쭈어야 한다.




․出入門戸(출입문호) 開閉必恭(개폐필공)


집안의 출입구를 드나들 때에는 문 여닫는 것을 반드시 공손히 하여야 한다.




․行勿慢歩(행물만보) 坐勿倚身(좌물의신)


다닐 적에는 거만하게 걷지 말며, 앉아 있을 때에는 벽에 몸을 기대지 말라.




․父母衣服(부모의복) 勿踰勿践(물유물천)


방바닥에 놓여 있는 부모임의 의복을 넘어 다니지도 말고 밟지도 말아야 한다.




․父母臥命(부모와명) 俯首聴之(부수청지)


부모님께서 누운 채로 무엇을 시켜도, 고개 숙이고 그 일을 다소곳이 해야 한다.




․鶏鳴而起(계명이기) 必盥必漱(필관필수)


닭이 울자마자 첫새벽에 일어나서,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晨必先起(신필선기) 暮須後寝(모수후침)


새벽에는 반드시 부모임보다 먼저 일어나고, 밤에는 부모님보다 늦게 자야한다.




․父母有病(부모유병) 憂而謀瘳(우이모추)


부모님이 병중이시면, 근심하여 병환이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父母不食(부모불식) 思得良饌(사득량찬)


부모님께서 진지를 잡수시지 아니할 때에는 반찬이 입에 맞지 않으신 것이니,

잘생각하고 살펴서 부모님의 입에 맞도록 다시 마련하여 드리도록 하여라.




․飲食親前(음식친전) 毋出器声(무출기성)


부모님 앞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는 그릇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




․衣服雖悪(의복수악) 与之必着(여지필착)


의복이 비록 나쁘다 할지라도, 이를 부모님이 주시거든 반드시 입어라.




․飲食雖厭(음식수염) 賜之必嘗(사치필상)


음식이 비록 싫더라도, 이를 부모님이 주시면 반드시 맛보아야 한다.




․平生一欺(평생일기) 基罪如山(기죄여산)


한평생에 단 한 번 부모님을 속인다 하더라도, 그 죄는 태산과 같이 큰 것이다.




․若告西適(약고서적) 不復東往(불부동왕)


만약 서쪽으로 간다고 부모님께 아뢰었으면, 다시 동쪽으로 가는 것과 같은 일은 하지 말아라.




․出必告之(출필고지) 返必拝謁(반필배알)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행선지를 부모님께 아뢰고,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부모님께 절하고 뵈어라.




․勿与人闘(물여인투) 父母憂之(부모우지)


사람들과 다투거나 싸우지 말라, 남들과 싸우면, 부모님께서 이를 걱정하신다.




․見善従之(견선종지) 知過必改(지과필개)


착한 일을 보거든 이를 본받아 그에 따르고, 잘못을 알면 반드시 이를 고쳐라.




․言行相違(언행상위) 辱及于先(욕급우선)


말과 행동이 서로 같지 않으면, 그 욕됨이 자기 선조에게 미친다.




․我身能善(아신능선) 誉及父母(예급부모)


내 자신이 능히 착하면, 좋은 평판이 부모임께 미치게 된다.




․夏則涼枕(하즉량침) 冬則温被(동즉온피)


여름에는 부모님의 베개를 서늘하게 해드리고, 겨울에는 부모님이 덮으시는 이불을 따뜻하게 해드려라.




․若得美果(약득미과) 帰献父母(귀헌부모)


만약 맛있는 과실을 얻게 된다면 네가 먼저먹지 말고, 집으로 가지고 와서 그 과실을 부모임께 드리도록 하여라.




․失当有塵(실당유진) 賞以帚掃(상이추소)


집 안에 티끌이 있거든, 늘 비로 쓸어서 깨끗하게 하여라.




․以顕父母(이현부모) 孝之終也(효지종야)


부모님을 빛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끝이요, 완성이다.




․事親如此(사친여차) 可謂人子(가위인자)


부모님을 서미는 것이 이와같다면, 가히 사람의 자식이라 말할 수 있다.




․不能如此(불능여차) 禽獣無異(금수무이)


이와 같지 않다면, 금수와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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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君之道(사군지도) 与父一体(여부일체)


임금을 섬기는 도리 또한, 아버님을 섬기는 바와 같으니라.




․使臣以礼(사신이례) 事君以忠(사군이충)


임금은 신하를 예로서 다스릴 것이요, 신하는 임금을 충성으로 섬길 것이니라.




․尽己謂忠(진기위충) 何謂人乎(하위인호)


몸을 다하는 것을 충성이라 하고, 어찌 사람이라 말 할 수 있겠는가?




․修身斉家(수신제가) 治国之本(치국지본)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자기집안을 잘 다스리는 것은, 바로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다.




․夫婦之道(부부지도) 異姓之合(이성지합)


남편과 아내의 도는, 서로 다른 姓(성)과의 결합이다.




․夫道剛直(부도강직) 婦徳柔順(부덕유순)


그러므로 남편의 도는 굳세고 꼿꼿해야하고, 아내의 덕은 부드럽고 온순해야 한다.




․愛之敬之(애지경지) 父婦之礼(부부지례)


서로 사랑하고 서로 공경하는 것이, 부부간의 예의이다.




․夫唱婦随(부창부수) 家道成矣(가도성의)


남편이 부르고 아내가 이에 따르면, 집안의 질서가 잘 이루어질 것이다.




․貧窮患難(빈궁환난) 親戚相求(친척상구)


극심한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이나 우환과 재난을 당한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일가친척끼리 서로 도와서 가난과 우환과 재난에서 벗어나도록 해야한다.




․婚姻喪事(혼인상사) 友愛而已(우애이이)


이웃에서 혼인을 하거나 초상이 나거나 하면, 서로 우애가 있어야 한다.




․骨肉雖分(골육수분) 本生一気(본생일기)


동기간은 뼈와 살이 비록 갈라져 있지만, 원래는 하나의 기(근원)에서 생겼다.




․形体雖各(형체수각) 素受一血(소수일혈)


형태나 몸체는 비록 각각 다르지만, 본디는 부모님의 한 핏줄을 받은 것이다.




․比之於木(비지어목) 同根異枝(동근이지)


이를 나무에 비하면, 한 뿌리에서 자라나는 각각 다른 가지들과 같은 것이다.




․兄友弟恭(형우제공) 不敢怒怨(불감노원)


형은 아우를 사랑하고 아우는 형을 공경하여 받들되, 감히 서로 성내거나 서로 원망하여서는 아니 된다.




․私其衣食(사기의식) 夷狄之徒(이적지도)


형제간에 그 의복과 음식을 나누어 입고 나누어 먹을 줄 모르면 오랑캐(야만인)들의 짓과 다를바 없다.




․兄有過失(형유과실) 和気以諫(화기이간)


혹시 형에게 과실이 있다면, 아우는 온화한 기색으로써 이를 충고하라.




․弟有過誤(제유과오) 怡声以訓(이성이훈)


아우에게 과오가 있다면, 형은 부드럽고 다정스러운 말로써 훈계하여야 한다.




․兄弟有疾(형제유질) 憫而思求(민이사구)


형제 중에서 병을 앓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불쌍히 여겨 구해 줄 것을 생각해야 한다.




․率先垂範(솔선수범) 兄弟亦效(형제역효)


내가 앞장서서 몸소 실천하여 보이면, 형제들도 또한 이를 본받을 것이다.




․我有憂患(아유우환) 兄弟亦憂(형제역우)


나에게 근심과 걱정이 닥쳐오면, 형제들도 또한 같이 걱정할 것이다.




․我有歓樂(아유환락) 姉妹亦樂(자매역락)


나에게 기쁜 일과 즐거운 일이 있으면, 자매들도 또한 같이 즐거워할 것이다.




․雖有他親(수유타친) 豈能如此(기능여차)


아무리 따로 친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어찌 능히 형제와 같을 수 있겠는가.




․長者慈幼(장자자유) 幼者敬長(유자경장)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長者賜果(장자사과) 核子在手(핵자재수)


어른께서 과실을 먹으라고 주시거든, 씨는 그 자리에서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손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人之処世(인지처세) 不可無友(불가무우)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벗이 없어서는 아니 된다.




․擇友交之(택우교지) 有所補益(유소보익)


벗을 가려서 사귀면, 도움을 받는 바가 있을 것이다.




․友其徳也(우기덕야) 不可有挟(불가유협)


벗의 그 덕을 가지고, 그 덕을 믿고 뽐낼 수는 없을 것이다.




․友其正人(우기정인) 我亦自正(아역자정)


벗이 만일 바른 사람이라면, 나 또한 스스로 바른 사람이 될 것이다.




․従遊邪人(종유사인) 予亦自邪(여역자사)


바르지 못한 사람을 따라 놀면, 모르는 가운데 자신도 바르지 못한 사람이 된다.




․近墨者黒(근묵자흑) 近朱者赤(근주자적)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먹이 묻어 검어지고, 朱墨(주묵)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색이 묻기 쉽다.




․居必択隣(거필택린) 就必有徳(취필유덕)


거처를 정함에 반드시 이웃을 가리면, 일을 성취시키는데 반드시 덕이 있다.




․哀慶相問(애경상문) 美風良俗(미풍양속)


슬픈 일이나 좋은 일에 서로 찾아보는 것은, 아름답고 좋은 풍속이다.




․不責我身(불책아신) 諂諛之人(첨유지인)


내 자신의 잘못을 보고도 책망하여 주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는 참다운 벗이 아니라 아첨하는 사람이다.




․免責我過(면책아과) 剛直之人(강직지인)


나의 허물을 현전에서 꾸짖어 주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이야말로 진실로 굳고 곧은 사람이다.




․朋友責善(붕우책선) 以友輔仁(이우보인)


벗에게 착한 언행을 하도록 권한다면, 벗에게 인덕을 보완하여 주는 것이다.




․厭人責者(염인책자) 其行無進(기행무진)


남의 책망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 행동에 아무런 발전이 없다.




․人無責友(인무책우) 易陥不義(이함불의)


사람으로서 벗을 책망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불의에 빠지기 쉽다.




․多友之人(다우지인) 当事無誤(당사무오)


많은 벗을 사귀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知心而交(지심이교) 勿与面交(물면여교)


서로 상대의 마음을 알고 사귀려면, 진심으로 사귀어야지 형식적으로 사귀어서는 아니 된다.




․我益我害(아익아해) 惟在我矣(유재아의)


나에게 이익이 되거나 반대로 나에게 손해가 되거나 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에게 그 요인이 있을 뿐이다.




․内疏外親(내소외친) 是謂不信(시위불신)


안으로는 멀리하면서 겉으로만 친한척하면, 이것을 불신이라 이른다.




․行不如言(행불여언) 亦曰不信(역왈불신)


행동이 말과 같지 않으면, 이 또한 불신이라고 한다.




․欲為君子(욕위군자) 何不行此(하불행차)


군자가 되고자 한다면, 어찌 이 信(신)을 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飽食暖衣(포식난의) 逸居無教(일거무교)


배부르게 먹고 따뜻하게 입으면서, 편안하게 살고 있을 뿐 배움이 없다면,




․即近禽獣(즉근금수) 聖人憂之(성인우지)


곧 금수에 가까운 것이니, 성인은 이를 걱정하게 되는 것이다.




․作事某始(작사모시) 出言顧行(출언고행)


일을하려고 할 때에는 처음에 계획을 세우고 말을 하려거든 먼저 행실을 되돌아 보아라.




․常徳固持(상덕고지) 然諾重応(연낙중응)


항상 덕을 굳게 지켜 동요하지 않고, 대답은 경솔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紙筆墨硯(지필묵연) 文房四友(문방사우)


종이와 붓과 먹과 벼루는, 글방의 네 벗이다.




․昼耕夜読(주경야독) 尽事待命(진사대명)




낮에는 밭에 나가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어서,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천명을 기다려라.


․仁義禮智(인의예지) 人性之剛(인성지강)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움이, 인간의 성품의 기강이다.




․礼義廉恥(예의염치) 是謂四維(시위사유)


예, 의, 염, 치는, 사람이 행해야 할 네 가지 도덕이다.




․積徳之家(적덕지가) 必有余慶(필유여경)


덕을 쌓아가는 집안에는 반드시 그 응보가 자손에게까지 미칠 것이며,




․積悪之家(적악지가) 必有余殃(필유여앙)


악을 쌓아 가는 집안에는, 반드시 그 응보가 있어 殃禍가 자손에게 까지 미칠 것이다.




․君為臣綱(군위신강) 父為子綱(부위자강)


임금은 신하의 근본이 되고, 아버지는 아들의 근본이 되며,




․夫為婦綱(부위부강) 是謂三綱(시위삼강)


남편은 아내의 근본이 된다. 이 세 가지 법칙을 삼강이라 한다.




․父子有親(부자유친) 君臣有義(군신유의)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하고,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




․夫婦有別(부부유별) 長幼有序(장유유서)


남편과 아내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하고, 어른과 어린이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한다.




․朋友有信(붕우유신) 是謂五倫(시위오륜)


친구 사이에는 신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서, 이것을 오륜이라 하는 것이다.




․視思必明(시사필명) 聴思必聡(청사필총)


볼 때에는 반드시 명확히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에는 반드시 똑똑히 들을 것을 생각하며,




․言思必忠(언사필충) 事思必敬(사사필경)


말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진실할 것을 생각하고,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중할 것을 생각하라.




․疑思必問(의사필문) 忿思必難(분사필난)


의심이 나면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고, 분한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난처하게 될 것을 생각하라




․足容必重(족용필중) 手容必恭(수용필공)


걸음걸이는 반드시 묵직하여야 하고, 손가짐은 반드시 공손하여야 한다.




․事師如親(사사여친) 必恭必敬(필공필경)


스승 섬기기를 부모와 같이 하여,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또 반드시 존경하여라.




․不教不明(불교불명) 不知何行(부지하행)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아서 내가 명철하지 않다면, 사리를 알지 못하니 무엇을 어떻게 행하겠는가.




․能孝能悌(능효능제) 莫非師恩(막비사은)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는 것은, 스승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고




․能和能信(능화능신) 摠是師功(총시사공)


화목할수 있고 신의를 지킬수 있는 것도, 그 모두가 스승의 공이다.




․三綱五倫(삼강오륜) 惟師教之(유사교지)


사람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삼강오륜을 아는 것도, 오직 스승께서 이를 가르쳐주신 은덕이다.




․基恩其徳(기은기덕) 亦如天地(역여천지)


그 은혜와 그 덕이야말로 또한 하늘과 같이 높고 땅과 같이 두터우니라.




欲孝父母(욕효부모) 何不敬師(하불경사)


부모에게 효도하고자 하면서, 어찌 스승을 공경하지 않으리요.




․報恩以力(보은이력) 人之道也(인지도야)


은혜를 갚고자 힘쓰는 것이, 사람이 도리이다.




․師有疾病(사유질병) 即必薬之(즉필약지)


스승께 질병이 있으시면, 곧 반드시 스승에게 약을 드리고,




․問爾童子(문이동자) 或忘師徳(혹망사덕)


너의 어린 아들이, 혹 스승의 은덕을 잊지나 않았나 물어 보아라.




․莫以不見(막이불현) 敢邪此心(감사차심)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감히 이 마음이 비뚤어졌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観此書字(관차서자) 何忍不孝(하인불효)


이 책(사자소학)의 글을 보면, 차마 어찌 효도를 아니 할 수 있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