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눈구경하며 임원항으로

오토산 2019. 4. 11. 21:49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996



눈구경하며 임원항으로



임시정부수립가 수립된지 백년을 맞은 3월11일 다섯명이 차를타고 임원항을 찾았다. 

예고개휴게소에서 커피를 한잔하는데 지붕에서 물이 떨어져 보았더니

 지붕에서 그저께 내린 눈이 녹고 있었으며 봉화를 거쳐 불영계곡을 지나는 길에서도

먼산을 희게 칠한 눈과 도로변에 제설작업을 하여둔 봄눈이 하얗게 쌓여 있었다.


임원에서 식당가를 건너는 징검다리에서 갈매기들이 유유히 노니는 모습을 보면서

파도횟집에서 이스가리(심해가자미), 도다리, 게르치, 농어, 오징어 등 회를 시켜

 소주를 한 잔 나누며 내말좀 들어보게를 하고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사장님의 매운탕 솜씨에 놀라고 묵은김치 맛에서 또 놀랐다.


세시간을 먹고 회가 남아서 포장을 하여서 울진과 영덕으로 해안도로를 돌았더니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모처럼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상쾌한 날이었다.


울진 후포읍 거일리 대게조형물이 세워진 바닷가 공원에서 싸서온 회를 펴고

방파제의 강태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소주를 한잔 나우었다.


거일리는 해포(蟹浦), 해진(蟹津)으로 불리어 왔고 지형이 게의 알을 닮아

게알~기알~거일로 변하였다는 말이 전하고 있으며

 동해바다에서 항구로 기어오는 게 조형물과 울진대게 유래비가 서 있었고

갈매기조형물도 있었으며 방파제에는 낚시를 드리운 강태공들이  북적였다.

바닷바람을 한참을 쏘이다가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영덕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청송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을 나눈 후

안동을 들어서니 서쪽하늘에서 석양이 짙어지며

오늘도 즐겁게 보냈느냐고 묻고 있었다.


함께 하루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푸짐한 점심을 사신분,

건어물(열기)을 사서 요리법까지 알려주신분께 감사를 드리고

장시간 운전을 하신분께도 감사를 전해 드립니다.

하루 하루가 더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세상사 한마디

하늘에 피는 꽃을 별이라 하고

마음에 피는 꽃을 사랑이라고 한다.

오늘도 마음 꽃 피우시는 하루가 되시길~~




















































설경과 불영정의 모습~~



임원항과 울진대게원조마을~~


개나리 복사꽃과 맑은하늘~~

석양과 청송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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