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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날 여주나들이
여의도 하늘에 펼쳐지는 에어쑈를 보면서 우리의 국방력을 자랑하던 국국의 날,
10월의 첫날 옛 동료 네명이 경기도 여주나들이를 나섰다.
영주휴게소와 치악휴게소를 들리면서 문막IC에서 내려서 여주시내를 들어서니
세종대왕 동상이 우리를 반겼다.
인조와 인열왕후 사이 둘째아들로 태어나 형인 소현세자가 갑자기 죽자
1645년 왕세자로 책봉되었다가 1649년 인조대왕이 돌아가시자 즉위를 하여
재위 10년동안 병자호란의 전란복구와 대동법 실시, 상평통보를 활용하신
효종대왕(孝宗大王)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이 있는 영릉(寧凌)을 돌아보고
서구열강과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을 침략하던 시기에 나라의 근본인 백성이
굳건해야 나라가 편안할수 있다고 믿었던 고종의 왕비 명성왕후(明成皇后)가
8세까지 뛰어 놀았던 명성황후생가지를 다녀와서
교리여주쌀밥집에서 여주쌀로 지은 밥과 여주쌀막걸리로 점심을 먹었다.
남한강을 따라 위치한 사찰로 1376년(우왕 2) 나옹선사가 입적하였고
일신라시대의 다층전탑이 남한강변에 서 있어서 더욱 알려진 신륵사(神勒寺)를
구경하고 여주아울렛을 구경하면서 등산가방과 운동화를 사서 여주여행을 마쳤다.
문막휴게소와 단양팔경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안동으로 돌아왔다.
10월의 첫날 즐거운 여행을 다녀와서10월달은 더욱 즐거운 날들이 될 것 같고
내일 노인의 날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찾아 온다는데 풍작을 이룬
가을들판에 피해를 주지말고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하여 본다.
함께 하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외국인이 미장원에 들렸더니 가위를 든 사람에게
'내 뒷머리 좀 제발 죽여주세요',
'내 앞머리 만큼 그냥 살려 주세요'
무기를 사람에게 죽이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표정이
의외로 행복해 보이는 것은 이해가 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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