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발생해도 화사한 매화꽃은 핀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지만
봄은 여전히 찾아오고 있다.
3월 9일 오후 2시 안동권씨회관에서 긴급회의를
마친 나는 회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시내를
걸었다.
종친회관 마당 한모퉁이에 서있는 산수유는 노랗꽃이
할짝 피어있고 복주여중 담장옆에는 개나리가
꽃망울을 맺은채 굳게 입을 다물고 있으며 옛날 안동군청
자리에 있는 웅부공원의 매화는 흰색과 주홍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요즘 시기적으로 매화나 산수유만 활짝 피어있지
다른 종류의 꽃은 아직 시기가 빨라 피지 않고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나는 안동여고 뒷산에 등산만
가끔하고 도서관이나 향교에 갈 수 없어서 외국어를
배우지 못한채 그냥 방에 콕 박혀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짜증도 나고 생활의 리듬이 깨지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요즘 모든 것들이 정치를 잘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난생 처음 맛보니 희한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현재 '코로나19'로
전국에 확진환자 7,513명, 격리해제 247명, 사망 54명으로
집계, 발표했다.
옛날 안동군청 자리에 있는 부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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