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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에서 훈잎나물을 뜯어와서
3월 29일 오후 천등산으로 가서 수릿재를 경유하여 봉정사 입구로 내려 왔는데
지난주(3.23)에 갔을때 보다 진달래가 만발하여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으며
훈잎나물(혼잎나물)이라 불리는 화살나무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서 뜯어 왔다.
화살나무의 새로운 싹을 "훈잎나물(혼잎나물)"이라 하여 많이 채취하여 먹고있다.
겨우내 축적된 기운을 봄이 되면서 새로운 싹으로 튀워내 봄나물로 맛이 있고
나무앞의 기운을 받아 사람들이 활력을 찾을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화살나무는 귀신을 쏘는 화살이란 뜻으로 귀신이 무서워 하는 나무로
귀전우(鬼箭羽) 또는 신전목(神箭木)으로도 불리며
그 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며 염증을 없애주고
정신안정을 시켜준다 하여 민간에서는 봄나물로 많이 찾고 있다.
훈잎을 뜯어 내려와서 이름 모를 야생화들의 아름다움을 구경하였고
개울을 흐르는 물소리에서 봄소식도 다시 전해듣고 집으로 돌아 왔다.
뜯어온 나물을 뜨거운물에 살짝 대쳐서 찬물에 열기를 가셔내고
소금과 참기름을 살짝 곁들여 무친 후 저녁상에 올려 놓으니 밥맛이 절로 났으나
여러분들과 ㅇ함께 드시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오늘도 코로나를 피하여 천등산을 산행하며 봄나물을 뜯고
이름모를 야생화들과 개울물 소리로 봄소식을 전해들으며 하루를 보냈다.
함께 동행을 하여준 운전기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웃음은 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약으로
좋지않은 일이 있을때 더 많이 복용하여야 하고
사랑은 비상상비약으로 수시 복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늘도 웃음과 사랑으로 즐거운 하루를~~
멀리 보이는 학가산과 천등산
멀리 보이는 안동시가지~~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서 봄소식을 전해들어~~
훈잎나물로 봄을 섭취해~~
나물이름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우리집에서는 전에 햇닢나물이라고 하는데 회잎나무를 아마도 그렇게 불렀던 것 같네요
회잎나무는 화살마무와 비슷한데 다른 점은 줄기에 화살같은게 없단 것입니다.
나물로도 화살나무와 회잎나무는 똑같게 생겼습니다..맛도 똑같구요....
많은 야생화를 보셨네요..양지꽃 제비꽃, 현호색, 남산제비꽃, 솜나물, 자주제비꽃, 사초종류 등 꽤 많은 야생화도 담아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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