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화창한 봄날 무협산 산행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0. 4. 3. 19:41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772




화창한 봄날 무협산 산행을 다녀와서



4월 3일 오후 화창한 봄날 꽃비가 내리는 송현 1주공아파트 담장을 지나서

도신문(陶信門)을 지나서 날마다 찾았던 파크골프장을 돌아보니

벚꽃이 만발하여 흩날리고 잔디는 파릇파릇 돋아나건만 적막감만 돌고있 었다. 


온트레피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서 휴그린골프장옆 벚꽃터널을 지나서

등산로를 올라서니 안동댐이 보이고 등산로 안내판과 골프장 경고판이 있었고

주변에는 생강나무 꽃은 수명을 다하고 잎이 싹트고 있었으며

복사꽃이 붉그스레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벌 나비들도 꽃을 찾아 이리저리 날고 있었다.


진달래가 만발한 등산로에는 많은 등산객들을 만날수도 있었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는길에는 멀리 선어대와 안동대학이 주변이 내려다 보였다.

운동기구가 설치된 무협산 정상에서 준비해간 과일을 먹고 돌아왔다.


무협산(巫峽山 355m)은 선어대 뒷편에 위치한 산으로 고려문신 白文寶는

영호루금방기(映湖樓金榜記)애서 巫峽이 좌청룡이요 城山은 우백호인데

물은 돌아서 호수를 이루고 또한 간방에서 곤방으로 흘러가니

마치 저 하늘의 하한(河漢 은하수)과도 같다라 하였다고 전하며

무협산아래 선어대(仙漁臺)는 임하룡과 선어대용의 싸움에서 이겨서 승천한

선어대 용이 마씨총각에게 보답으로 땅을 주어 마뜰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며

안동팔경의 제1경으로 仙漁暮帆(선어대 저문날의 돛단배)을 말하며

仙漁臺下銀魚肥(선어대 아래 은어가 살찐다)으로 표현하기도 하였고

명주 실꾸리 하나를 풀 정도로 깊다는등 이야기들이 전하나

지금은 쏘는 거의 없어지고 늪으로 형성되어 있고 남선으로 줄을 메어서 

건너다니던 나룻배도 도로확장과 개발로 이용객이 없어 끊어져 버렸다.


경상북도관광공사가 개발한 안동문화관광단지(1,655,181.2㎡)

두개의 호텔과 식물원(온뜨레피움), 유교랜드, 전망대(안동타워), 골프장(휴그린),

권태호음악관 등이 입지하고 있으며 금년 1월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도 관광활성화를 공약하고 있어서

앞으로 많은 변화가 기대되기도 한다,


오늘도 무협산을 산행을 하면서 무협산과 선어대에 대한 전설도 되새겨 보고

꽃비가 내리는 벚꽃과 진달래, 복사꽃 등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한 아내에게 감사드리고 산길에서 만난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일을 적극 만류할때  '그게 밥 먹여주나?'라고 하고

얄미룰때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놓는다' 하며

심각할때  '너는 목구멍에 밥이 넘어 가냐?'라 하고

한심한 짓 할때  '저래서 밥을 빌어 먹겠다.'라 히며

나쁜 짓을 할때   '다 된 밥에 재 뿌린다.'라고 한다

행동에 따라 밥이면 다 통하는 우리말 ㅋㅋㅋ~~






























꽃비가 내리는 도로~~

날마다 찾았던 피크골프장엔 벚꽃이 만발하고 잔디가 파릇파릇 하건만~~

무협산에서 내려본 선어대와 안동대학~~


벚꽃과 복사꽃~~


진달래와 금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