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三國志) (182)
깊어지는 노숙의 고민
한편,
주유의 진영에서는 조조가 강동 제압을 위해 그동안 믿고 의지하였던
수군 대도독 채모와 부도독 장윤을 주유의 계략으로 인해.
그의 절친 장간이 가져온 거짓 편지를 보고,
조조가 두 사람을 가차없이 참살 했다는 간자(間者 :스파이)의 보고가 들어오자,
노숙이 주유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노숙이 들어오자 주유가 묻는다.
"선생 무슨 일이오 ?"
노숙은 만면에 웃음을 띠고,
두 손을 올려 예를 표하며,
"도독 ! 축하드리오.
이간책이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간자의 보고에 의하면 조조 진영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고,
채모와 장윤은 조조에게 참수 당했다고 하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유가 놀란 눈을 크게 뜨며,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노숙의 입을 바라보았다.
"상장군 우금이 수군 대도독에 임명되고,
모개가 부도독에 임명 되었다고 하오."
노숙이 여기까지 말하자,
주유가,
"잘 됐구려 !
아니, 별 것아닌 이간책으로 이렇게 엄청난 성과를 거둘 줄이야 !..
정말, 뜻 밖이오 !"하고,
기뻐하였다.
"하하하하 !...
그러게 말입니다.
대도독의 지략이 제대로 빛을 발했소이다.
채모의 죽음으로 걱정거리가 사라졌소.
안 그래도 약한 조조의 수군 전력이
더 약해 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것 아니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승리할 일만 남았소."
노숙은 더할 나위 없이 기뻐하면서 말했다.
그러자 주유는 손을 입으로 가져가며,
자신감과 함께 심중한 자기의 생각을 말한다.
"이번 이간책이 빈틈이 전혀 없기는 했지만,
누구보다도 지략이 뛰어난 제갈양이 눈치를 챘을지 모르오.
그러니 선생께서 공명을 찾아가서 한번 알아보시오."하고,
말한다.
노숙이 그 말을 듣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말한다.
"대도독,
제아무리 뛰어난 공명도 이번 일은 아마,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오."
노숙이 그렇게 말하면서,
주유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럼,
한 번 가서 알아보지요."
"음 ! .."
노숙의 말을 듣고,
주유가 자신감으로 <뺀줄뺀줄> 미소를 지었다.
잠시 후,
노숙은 주유의 부탁 대로 공명을 찾아갔다.
사실 노숙으로서도 이번 일을
공명이 눈치를 채지 못 하였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그래도 믿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공명은 노숙을 보자 마자,
"축하하오 자경 선생 !
축하해요 !"하고,
거푸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
노숙은 <흠칫> 놀랐다.
그러나 시치미를 때고,
"아 ? 무엇을 말이오 ?"하고, 대꾸하니,
공명은 함께 걸어 들어가며,
"이간책을 성공하지 않았소이까 ?
대도독께서 이를 내가 눈치채지 않았는가,
알아보라고 해서 선생이 오신 것 아니오 ?"하고,
노숙이 자기를 찾아온 이유까지 들이대며 말하는 것이 아닌가 ?
"선생,
그걸 어찌 아신 것이오 ? "
노숙은 속마음을 들킨 것이 놀랍기는 하였으나,
태연하게 되물었다.
"채모와 장윤이 참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대도독이 꾸민 일이라는 것을 알았소.
허나, 장간은 완전히 속아 넘어 갔겠지만,
조조는 자신이 이간책에 당했음을 곧 간파했을 것이오.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지,
잘못을 알고 고치기는 할지 언정,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권력자의 속성이 아니겠소 ?
허허허 !...."
"선생,
그렇다면 채모가 죽은 뒤에
누가 수군 도독자리를 이어 받았는지 아시오 ?"
노숙이 이번에는 공명의 예지력을 한 번 알아 보고 싶었다.
공명이 가던 발을 멈추고 말한다.
"으흠 ?..
내가 축하를 두 번하지 않았소 ?
첫 번째는 채모의 죽음 때문이고,
두번 째는 바로,
수군의 경험이 일천하다시피 한
우금과 모개가 조조의 수군을 통솔하게 되었으니,
이제 조조의 수군이 끝장날 날도 멀지 않았소이다."하고,
대답하며, 먼저 자리로 <쑥> 들어가는 것이었다.
노숙은 놀란 눈을 들어 공명의 뒤를 바라보며,
서둘러 자리에 앉으니
공명이,
"아, 선생 !
돌아가시거든 대도독에게
내가 눈치 채지 못 했다고 말씀드려 주시오.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더라고 해야 합니다.
부탁드리겠소이다."
공명은 이렇게 신신당부 조로 말하는 것이었다.
노숙이 차분하게 말한다.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하라는 것이오 ?"
"그렇소.
그래서 대도독이 자부심을 갖게 된다면 좋은 일 아니겠소 ?
대도독의 기분이 좋으면 <손유 연합>에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한테 불똥이 튈 거요.
명심하시오,
절대 사실대로 말씀드려서는 아니되오."
노숙이 고개를 연실 끄덕이며 대답한다.
"좋소 !
그리하리다..."
한편,
노숙을 공명에게 보낸 주유는 과연 공명이
자신의 이간책을 알아차렸는 지가 매우 궁금하였다.
그리하여 자신도 모르게 군막 밖에서 서성대며
노숙이 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천천히 걸어오는 노숙을 먼저 발견한 사람은 주유였다.
주유는 노숙이 보이자 지체없이 불렀다.
"선생 !"
"대도독 !"
노숙은 밖에서 까지 주유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지체없이 주유에게 달려왔다.
주유는 거두절미 하고 먼저 물었다.
"공명은 만났소 ?"
"예."
"눈치챘더이까 ?"
주유는 성급하게 대답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노숙은 대답하기가 곤란한 듯이,
그러나 자기편 대도독의 물음에 거짓을 말하기도 망설여지어,
"아니라고 ...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실 ...
공명은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었소이다. 게다가 나를 보는 순간,
찾아간 의도까지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소이다."
주유는 그 말을 듣자,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 한참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결심어린 소리를 내뱉었다.
"살려둘 수 없겠군 !
음 !... 후환을 없애야겠소."
그 말을 듣자,
노숙은 주유를 똑바로 쳐다보며,
"대도독,
조조와의 전쟁이 코앞으로 다가왔소.
결코 경고망동 해서는 안됩니다. "하고,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물론이오.
그러나 법대로 처리한다면 원망하지는 못할 거요."
주유는 이렇게 대답하는 게 아닌가 ?
그러자 노숙이,
"법 대로라니요 ?
대체, 무슨 법을 애기하는 건지..."하고,
주유의 다음 말을 재촉하였다.
그러자 주유는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군법 !...
주공께서 강동의 법 대로 하라고 하지 않으셨소 ?
그러니 손유 연합의 모든 장수와 병사는 따라야 하오.
위반하는 자는 나를 포함해서, 모두 처벌받아야 하오."
주유는 이런 말을 내뱉고 자신의 군막으로 들어가 버린다.
노숙은 주유의 의문의 소리를 듣고,
궁금증과 함께 공허함이 밀려왔다.
그리하여 나루를 혼자 거닐며,
"아 !...정말 어렵군.
막상 전쟁도 시작하기도 전에 같은 진영에서
어찌 이렇게 서로를 견제해야 하는지...
손유 연합이 깨지면 안 되는데...
공명을 죽게 둘 수도 없고 ...
그렇다고 대도독의 뜻을 거슬러 공명을 보호할 수도 없으니...
심히, 진퇴양난이로군 !...
이거야 말로 대도독과 공명과의 대립이
조조와의 전쟁보다 더 치열하구만...
난, 이 두 사람 사이에 낀 형국이니...
대체 어떻게 처신해야 한단 말인가 !...
하 !...
노숙은 포구의 끝에 서서 찬바람을 맞으며,
주유와 공명간의 관계와 그 두사람 사이에서의 자신의 처신에 대해 한탄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사흘 뒤,
주유는 수하의 장수들과 공명을 비롯해 노숙을 자신의 군막으로 불러들였다.
주유가 먼저 입을 열어 공명에게 말한다.
"공명 선생,
이제 날도 많이 따듯해져서
며칠 후에는 전쟁이 시작될 것이오.
앞으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오."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서로 연합한 관계이니, 마땅히 운명을 같이 해야죠.
유비 장군께서 무슨 일이든지 대도독의 명에 따라 움직이라 하셨습니다. "
공명이 이같이 대답하자,
주유가 즉각 물어온다.
"이렇게 고마울 데가...
그럼, 수전(水戰)을 치룰 때 어떤 병기(兵器)를 사용하면 좋겠소 ?"
"천하의 명장이자,
수전에 능하신 도독께서 어찌 그걸 제게 물으십니까 ?"
"허 !
대답해 주시오..."
주유는 당연하다는 듯이 손짓을 해 보이면서도 공명의 대답이 나오길 재촉했다.
공명이 마지 못한 듯이 ,
손을 모아 보이며 말한다.
"아룁니다.
수전에서는 화살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지요."
"음...
병서(兵書)에도 그리 나와 있소.
그런데... 우리는 넉넉한 화살을 가지지 못 했으니,
이번 기회에 선생께서 화살 십만 개를 마련해 주셨으면 하오.
모쪼록 거절하지 말아 주시오."
주유는 공명에게 두 손을 맞잡아 보이면서 까지 부탁조로 말했다.
그러자 공명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다가 입을 열어 말한다.
"대도독의 명이니 마땅히 따라야 하겠지요.
그러면 화살들은 언제 사용하실 계획입니까 ?"
"열흘 안으로 마련해 주시겠소 ?"
"곧 교전할 급박한 상황일 지도 모르는 형국인데,
열흘 까지 끌면 너무 늦지 않겠습니까 ?"
"어 ?..."
주유는 속으로 깜짝 놀랐다.
그것은 10만 개의 화살은 온종일 만들더라도,
열흘 안에 만들기에는 너무도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주유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지금의 병기 제조창에는
그만한 재료와 인부가 없다는 것 조차도 뻔히 꿰뚫고 있는 주유였다.
그런데도 공명은 난데 없이 열흘도 길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
순간, 주유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공명을 군법대로 처치할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럼, 언제까지 가능하시겠소 ?"
주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눈섭조차 꿈틀대며 공명에게 물었다.
"사흘이면 됩니다."
공명은 덤덤한 어조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순간,
주유는 물론이고,
자리에 함께 한 장수도 놀랐지만,
가장 크게 놀란 사람은 노숙이었다.
주유는 열흘 안에 10만 개의 화살을 만들 수 없는 현실을 알고 있기에
여러 장수들 앞에서 곰명을 망신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그러기에.
"공명 선생, 허풍을 삼가하시오."하고,
타이르 듯이 공명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어투로 말하였다.
그러나 공명은 자신감이 넘치는 어조로 주유를 똑바로 응시하며 말한다.
"허,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면서 공명은 만장한 장수들을 돌아 보며,
"이 자리에서 군령장이라도 쓰겠습니다."하고,
자신있는 어조로 말하는 것이 아닌가 ?
그 소리를 듣고,
가장 크게 놀란 사람은 노숙이었다.
공명은 이런 노숙을 한번 건너다 보고,
"만약 사흘 내로 이행치 못할 시에는,
처분대로 따르지요."하고, 말한다.
그러자 주유는 공명을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즉각 대답한다.
"좋소 !
지장을 찍을 수 있게 준비하라 !"
주유가 이렇게 시종에게 명하자,
공명이 즉각 입을 연다.
"대신..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부터 사흘후, 저녁으로 하지요.
강변으로 군사를 보내, 화살을 가져가도록 하시지요."
"좋소 !"
주유도 즉각 대답하였다.
공명이 주유의 군막을 나와 자신의 거처로 발걸음을 옮기자,
노숙이 그의 뒤를 따라 나오며,
"공명 선생 차 좀 얻어 마시러 가겠소."하고,
뒤 따라 나설 소리를 하였다.
그러자 공명은,
"자경 선생 !
이젠 나는 선생 때문에 꼼짝없이 죽었소 ! "하고,
노숙을 탓하였다.
그러자 노숙은,
"아, 그게 무슨 말씀이오 ?
나 때문에 선생이 죽게 생겼다니...
사실, 바른 말이야,
내가 선생에게 화살을 마련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군령장을 쓰라고 떠민 것도 아닌데, 어째서 내 탓을 하시는 거요 ?
그리고 그깟 화살 10만 개가 지략의 대가인 선생께 무슨 대수가 되겠소 ?"
"그만 놀리시죠. 오늘 일을 말한 것이 아니고,
사흘 전의 일을 말하는 것이오. "
노숙은 시치미를 <뚝> 떼고 대답 한다.
"사흘 전에 제가 뭘 어땠는데요 ?"
"사흘 전에 대도독이 이간책을 쓴 일로,
나를 찾아 오셨을 때 말이오.
절대 대도독께 사실대로 고하지 말라고
내가 신신당부 하지 않았소 ?
허나,
선생은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고,
그대로 고했소.
내 말이 틀렸소이까 ?"
공명이 이렇게 노숙을 몰아세우자 노숙은 그제서야,
공명에게 송구스런 얼굴을 하면서,
"아, 아 ...
어쩔 수가 없었소이다.
난 ... 선생, 내가 거짓말을 못 하는 것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
정말, 어쩔 수가 없어서 사실대로 고했소..."
"흠 !...
그것 보시오,
그게 화근이 된 것이오.
대도독은 훗날, 내가 강동의 후환이 될 것을 우려하여
나를 어떡하든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선생까지 내게 이렇게 하실 줄은 정말 몰랐소이다.
그래서 대도독은 이런 어려운 과제를 내게 넘겨주어,
내가 거절하면 이곳에 발 붙일 명분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고,
수락하면 함정에 걸려들게 되는 것이오.
이게 다, 선생이 벌인 일이오 "
"아이 참 ! ...
두 사람이 너무나도 첨예하게 대립하여,
내가 중간에서 어찌 처신해야 할 지..
나도 정말 괴로워 못살겠소. "
노숙은 공명에게 머리도 조아려 보고
사정도 해 보여가면서 자신을 극구 변호하였다.
그러자 공명은 흔쾌한 어조로,
"허허 !
그러면 선생이 나를 도와주어야하겠소
만약, 내가 죽게 되면 연합은 물거품이 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조조가 강동을 무참히 짓밟고,
차지하게 될 거요."
노숙은 그 말을 듣고,
"그렇소,
그건 나도 알고 있소..."하고,
맥 빠진 대꾸를 하였다.
그러면서 공명에게 얼굴을 돌리며.
"그럼, 제가 어떤 일을 하면 될 지 말씀해 주시오.
선생의 부탁을 최선을 다해 보겠소이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공명은
낙심한 듯한 한 숨을 한 번 쉬어 보이고 난 뒤에,
"이유를 묻지 마시고,
우선, 쾌선 이십 척에 수군 병사를 삼십 명씩 태우고,
지붕은 섶으로 덮고, 뱃전에 짚으로 엮은 허수아비 천 개를 세워주면 ,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소."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엉 ? ...
대체 어떡해 하려는 거요 ?"
노숙은 공명의 말을 듣자,
무궁무진한 의문이 솟아났다.
그러나 공명은,
"허허허허 !... 미안하지만,
대도독 앞에서 난처해 지지 않기 위해서 알려주지 않겠소.
다만 부탁드린 것은 내일 모래 저녁까지 준비해 주시오."
공명이 이렇게 말하며 노숙에게 간곡한 모습으로 절을하자,
노숙은 답례를 하면서,
"선생, 걱정하지 마시오,
배와 군사는 내가 꼭 마련해 드리겠소."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공명은,
"선생,
배를 빌리는 것을 대도독이 알아서는 절대
안 되오. 그랬다간 나는 죽은 목숨이고,
그 책임은 모두 자경선생 때문이오."하고, 노
숙을 바라 보고 정면으로 말했다.
그러자 노숙은,
"알겠소, 알겠소,
염려 붙들어 매시오.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비밀을 지킬 것이니..."
"그리고 선생은 사흘 후,
묘시(卯時: 오전 7시 ~ 9시)에 나에게 오시오.
같이 화살을 가지러 갑시다."
공명은 이렇게 말하면서 노숙을 전송하는 것이었다.
노숙은 거처로 돌아 가면서도,
도대체 공명이 무엇을 믿고 10만 개의 화살을 사흘 내에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무슨 일로 이십 척의 쾌속선과 병사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인지 ?
정말로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공
명이 사흘 내에 10만 개의 화살을 가져오지 못했을 때,
눈앞에서 벌어질 기막힌 상황이 연상 되어 처소로 돌아 가면서도...
<골머리>를 싸맸다.
그리고 노숙은 공명이 그렇게나
<배를 빌리는 것을 대도독이 모르게 해달라>고 했음에도,
또 다시 주유에게 <쪼르르> 달려가,
공명의 부탁을 사실대로 말해 주었다.
"대도독 !
공명이 쾌속선 스무 척을 마련해 달랍니다 !"
183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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