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Squid)의 유래와 효능(由來와 效能)
오징어에는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의 우수한 타우린과
고단백질이 뇌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우수한 뇌세포를 만든다고 한다.
오징어의 타우린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피로 회복용 드링크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 회복 효과가 크고
우리 몸안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적극적으로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징어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시력의 회복과 근육의 피로 회복에 효력이 있기도 하다.
오징어 속에 풍부한 EPA 성분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편두통을 예방해 준다.
? 오징어의 숨겨진 비밀
오징어는 예로부터 오중어, 오증어, 오직어 등으로 불려 왔는데,
'오적어(烏賊魚)'에서 유래되었다.
'까마귀 오(烏)', '도적 적(賊)', '고기 어(魚)'가 합해져
'까마귀를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의외의 뜻이 숨겨져 있다.
바로 오징어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지은 수산학 책인 '자산어보'에 나온다.
이 책에서는
'오징어가 까마귀를 즐겨 먹는 성질이 있어서 물 위에 떠서
죽은 체 하다가 이것을 보고 달려드는 까마귀를 발로 감아 물속에 들어가 먹는다.'고
이름을 '烏賊魚' 라고 지칭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현재에도 '烏賊魚 墨契'라는 한자 숙어가 있다.
이는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쓰면 1년 안에 먹글씨가 증발하여 없어진다는 뜻으로
믿지 못할 약속이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말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 오징어의 효능
① 껍질에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에 좋다.
② 타우린은 콜레스테롤를 낮춰 준다.
③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해 준다.
④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⑤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⑥ EPS, DHA의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뇌기능을 증진시켜 학습 및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고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⑦ 타우린 성분이 100g당 300~800mg로
다른 어류에 비해 3배 높고 육류보다는 30배 ~60배 높다.
⑧ 오징어에는 인체 세포 대사에 필수적인 희귀미네랄 원소인
셀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셀레늄은
인체내에 강력한 항산화, 암, 성인병 예방에 좋고,
중금속 물질을 체내에서 무력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⑨ 우수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를 보충하는 작용이 있어서
여성의 빈혈, 무월경, 폐경기에 동반되는 갱년기 장애에 효과가 있다.
⑩ 약용으로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해지소'라 불리는 오징어 뼈인데
이것을 삶아서 가루낸 것은 지혈 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의 묘약으로 통한다.
⑪ 멀미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인산의 함량이 많은 산성 식품으로
알카리성인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지만, 위산 과다인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⑫ 오징어에는 단백질, 칼슘, 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소화가 잘 된다.
- 한국식품 영양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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