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풍수기행(가일) 강의를 다녀와서
사)한국음양지리학회 에서는 2022년 3월 18일
안동풍수기행으로 현장답사를 계획하였으나
우천으로 인하여 경상북도유교문화교육관에서
강의를 하기로 하였다.
이완규 선생님은 혈형의 4종류로
볼록한 유혈(乳穴과 돌혈(突穴)을 음혈(陰穴)이라 하고
우묵한 와혈(窩穴)과 겸혈(鉗穴)을 양혈(陽穴)이라 하며
와혈에는 현릉(弦陵)이 있고 겸혈에는 미각(微角)이 있으며
유혈에는 선익(蟬翼)이 있고 돌혈에는 현침(懸針)이 있으며
혈처에 붙어져 있어 청룡, 백호와는 다르다고 한다.
명산은 구경하고 보는 산이지
머물러 살 수있는 땅은 아니며
명산과 흘러가는 높은산 줄기에는 명당이 없으며
혈처는 선익이 선명하면 동그랗게 지기(地氣)가 응집되고
혈처를 전순(氈脣 순전)이 막아주면 더 좋은 혈처가 되며
산소는 산수가 빼어난 곳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땅으로
자연적으로 손을 댈 필요가 없는 곳이 가장 좋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마을은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산으로 북서풍을 막고 물을 얻으며(藏風得水)
물가에 들판이 있어 식량걱정이 없는 곳에 자리를 하였다.
가일마을은
배산임수의 풍수학상 이상적인 마을형태로
권(權)은 가지가 많아야 번성한다고 지곡(枝谷)이라 부르다가
가일마을앞 풍산들 너머에서 솟아 오르는 아침해가 아름답고
밝은 마을이라 하여 가일(佳日), 가곡(佳谷)으로 불리며
마을의 기운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동수(洞樹)를 심고
가곡지(佳谷池)를 막아 마을완충(緩衝)공간을 조성하였으며
하회 만송정, 천전 개호숲, 점곡 사촌숲 등에도 동수가 있고
주택에서도 심리적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마당과 마루 등이
완충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아름답고 험하지 않아
풍수학이 발전하여 풍수학은 한국인에게는 상식이였으며
풍수학의 이론만 익혀 입으로만 하는 '안방풍수'와
이론은 모르고 현장에만 밝은 '작대기풍수'들도 활동하였으나
과학이라는 미신에 밀려 이상한 지식으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면서 현장을 많이 익혀 상식을 넓히자며
4월 1일은 현장답사를 가기로 하고 오늘 강의를 마쳤다.
오늘도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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