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안동풍수기행 현장답사(서애선생 산소)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2. 4. 8. 19:51

안동풍수기행 현장답사(서애선생산소)를 다녀와서

 

봉정사 답사를 마치고 송야교를 지나 계평을 돌아

국신당을 지나 수2리에 도착하니 서애선생산소 안내판이 보였다.

서애선생 산소는 유혈의 명당으로 소문이 난 곳이다.

 

수2리에 도착하니 이사장님께서

'한솥'에 주문하신 비빔밥을 나누어 주신다.

고기가 곁들여진 비빔나물과 고추장, 참기름, 된장국 등이

담겨진 도시락이 이렇게 맛있는 것을 새롭게 느꼈다.

점심을 먹고 마을 뒷편에 자리한 서애선생 산소를 찾았다.

 

산소를 찾으니

 '領議政文忠公西厓柳先生之墓 貞敬夫人李氏祔'라

쓰여진 비문을 보니 정경부인의 본관(전주?)이 표시되지 않은 것과

장명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이 궁금하였으며

묘제때 차일의 끈을 고정할수 있는 석물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준비하여간 주과포로 참배를 드리고

이완규 선생님은 혈처가 모든 조건을 다 갖춰진 곳은 없다면서

혈이 맺혀진 곳이 용진처이고 혈처의 바로 앞을 백호가 내려오면서

묘소앞까지 감싸 안았고 감싼 능선이 조금 낮으나

외곽에 외백호가 높게 자리하고 있는 유혈의 명당처라 하였다.

 

내룡이 내려오는 방향과

선익의 끝부분을 이어서 겹치는 곳에

입관을 하면 좌향을 별도로 잡을 필요가 없는 곳이라 한다.

 

서애선생님의 산소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이도 있었으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이라는 설명을 들으며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며 이런 혈처를 안내하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는 소산마을로 답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