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안동풍수기행' 개강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2. 3. 4. 18:51

'안동풍수기행' 개강을 다녀와서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전국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내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3월 4일 오후 2시 

안동유교문화회관 301호실에서 사)한국음양지리학회에서 주관하는

'안동풍수기행 교육' 개강에 참석을 하였다.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강의는 

봉정사, 가일, 임청각 등에 대한 '안동풍수기행 와혈의 땅과 인물'

하회. 병산서원, 삼구정 등에 대한 '안동풍수기행 돌혈의 땅과 인물' 등

안동지방의 풍수지리에 관한 책을 지으신 이완규 선생님이

이론과 현장답사 중심으로 교육이 실시 된다고 한다.

 

개강에는 3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을 하셨고

사)한국음양지리학회 한기학 이사장님은 

강의 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시어 고맙다면서

영남대학교 철학과 졸업과 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하시고

안동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고등학교에서 30년 재직히시고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고전번역위원으로 근무하시는 이완규 선생님과

풍수지리에 대한 강의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강사님을 소개 하였다.

 

이완규 강사님은 본관은 전주이고 고향은 상주이라면서

안동공고에 근무하면서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전국모임을 통하여 전국의 명당을 70여곳 답사를 하였고

서주석 선생이 편찬하신 '안동의 분묘'중 90여곳 등을

수차례 답사하면서 길을 잃어 고생하며 헤메인적도 많았으며

많은 현장을 답사하다가 보니 길지를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풍수의 지형에는 볼록한 땅의 돌혈(突穴)과 유혈(乳穴)이 있고

오목한 땅의 와혈(窩穴)과 겸혈(鉗穴)이 있어 '와겸유돌'이라 하며 

1990년대 격월지인 '안동'지에 풍수지리에 대한 기고를 하다가

2001년 퇴계탄신 500주년이 되던 해에 풍수지리에 대한 설명과

그 곳에 전하는 이야기들을 엮어서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며

 

옛날  조상들은

돌아가신분의 체백(體魄)과 땅의 지기(地氣)가 감응(同氣感應)하여

120년간 자손에게 발복한다고 여겨 4대봉제사를 모시게 되었고

명당에 조상 산소를 쓰기 위하여 이름난 지관들을 찾게 되었으며

지관들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어려운 풍수학설을 만드는 등

지관들의 횡포가 심하여 

'명당을 만나기 보다 좋은 지관을 만나기가 더 어렵다'는 말도

있었다고 하였다.

 

풍수에 관한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현장답사 중심으로 교육을 하니

관광풍수(觀光風水)로 이해하시며 재미있게 배워달라고 부탁하였으며

안동풍수기행 와혈의 땅과 인물 '봉정사편'을 설명하면서

오늘의 강의를 마쳤고 참석회원님들에게

'국역 안동묘갈명'을 한권씩 선물하였다.

 

오늘의 강의를 마련하여 주신 사)한국음양지리학회에 감사드리고

이완규 강사님의 강의를 통하여 풍수지리에 대한 상식도 익히면서

현장답사를 통한 즐거운 관광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함께 하신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