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솔향갤러리로 가서
소나무전문작가 구 명본 초대전에 와서
소나무 그림에 푹 빠져
솔향기를 쐬고 있다.
오늘은 영남예술아카데미 12 기
문화기행반 동아리 활동으로
봉화로 오게 된 것이다.
작년부터 이곳에 사는 이 순희 수강생의 초대를 받고
일정을 미루어 오다가 뒤늦게 오늘에서야 이곳을 방문하였다.
봉화군청 로비를 이용하여 마련한
봉화 솔향갤러리는
요즘 시군 지자체가 얼마나 열심히 지역의 문화를 개방적으로
지역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는것인지 단번에 알수있는 공간이다.
마침 백두대간 금강소나무 보호지역을
지역브랜드로 키워가고 있는 봉화여서
소나무전문작가의 기획전시가 테마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진 느낌이 든다.
앞으로 안동에 사시는 소나무 전문 사진작가 김 휘동 시장의 작품을
송이축제 시기를 택해 초대전으로 계획하고 있다니
참 기대가 되는 전시가 될것이다.
우리는 와아 ~ 야아 ~ 하면서 돌아보고
이어서 봉화군에서 3 대문화권 사업으로 추진한
누정문화생활관으로 향하였다.
규모도 그렇거니와 전시방법도 세련되어
봉화가 자랑하는 누정의 문화를 체험하고 생활하는 시설로
앞으로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을것 같다.
더구나 군의원을 역임하신분의
열정적인 문화해설은 아주 인상적이었고
문화관광과장을 역임한
퇴직 공무원도 함께 해설사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지역문화가
지역민들의 손에 가꾸어지고 사랑받는것에 감명을 받게 된다.
우리는 오늘 일정을 안내하는 이 순희 수강생이 대접하는
봉성숯불갈비에서 푸짐하게 맛있는 점심을 들고
봉화가 자랑하는 힐링공간인 명호 이나리와 선유교 예던길을 걷고,
이 육사 문학관에 들려 손 병희 관장으로부터
기획전시된 중요한 엽서와 사진 자료에 대한 해설을 듣고
육사의 따님이 마련해주신 정성물도 선물받고
즐거운 4 월의 봄나들이를 마쳤다.
올 한해동안 우리는 이렇게
유유자적
요산요수
음풍농월하면서
풍류가 있는 문화기행을 이어갈 것이다.
'친구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집도서관 포엠<서각작품과 문학지 창간호 전시> (0) | 2022.05.18 |
---|---|
동화나라 권정생선생 귀천 15주기 추념식 (0) | 2022.05.18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북청해장국집에서 점심을 (2) (0) | 2022.03.25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봄 나들이 (1) (0) | 2022.03.24 |
안동고 제9회 동기회 친구들 영주시 풍기읍에서 점심을 (1) (0) | 202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