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봄 나들이 (1)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일행들은 겁없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봄 나들이를 하였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의 주선으로 우리 일행 7명은 3월 23일 오전 9시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모여 승용차 두 대에 나눠타고 목적지인
주문진항으로 향하였다.
안동- 영주- 단양- 제천- 원주- 평창- 강릉- 주문진 등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갈아 타면서 263km를 3시간에 걸려 도착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를 보였으며 강원도 지방에 다다르자 눈이 내린
산 곳곳에는 아직까지 녹지않고 그대로 쌓여있어서 경치가 끝내주게
좋았다.
달리는 차장으로 평창올림픽경기장이 보여 흰 눈이 스키장을 가득
메워 먼 곳에서 보아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문진으로 가는 도중 치악 휴게소에 잠시 들러 쉬었다가 이동하고
차 내에는 가수 배호가 부른 "안개낀 장춘당공원길" 등 흘러간 옛 노래를
수 십 곡 들으니 옛 추억이 되살아 난다.
안동을 떠나 3시간만에 주문진에 도착, 주문진항 수산물좌판풍물시장에
들리니 평일인데다 코로나 영향으로 손님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우리 일행은 단골집인 "기관장네" 가게에 들러 우리가 먹을 싱싱한 횟 감으로
숭어, 가자미, 대게, 멍게를, 탕거리로 복어를 선택, 회를 장만하는 동안
수산물시장을 구경했다.
이 시장은 현대식 건물에 동해안에서 잡히는 각종 고기를 총집결,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하며 고기질도 좋고 가격이 헐해서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가 발행하기 전에는 이 시장에는 발디딜 틈 없이 손님들로
붐볐으나 코로나가 발행한 3년 전부터는 예년보다 손님이 적은 편이다.
우리 일행은 작년 2월 2일 에도 이곳을 방문, 싱싱한 회와 시원한
복지리를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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