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에서 울릉까지

오토산 2022. 6. 2. 15:30

안동에서 울릉까지

 

울렁대는 가슴을 안고 떠나는 울릉도 여행 !!!

반가운사람들 회원중 여든이 넘도록 울릉도를

못 가보았다길래 위로여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수차례의 출발일정 변경을 거듭되다가

5월 29일 16:30 3박4일의 일정으로 안동을 출발하였다.

 

당초 8명이 가려고 하였는데

개인사정으로 한명이 못 가게되어 7명이 남안동을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도로를 거쳐 군위영천휴게소와 

포항휴게소에 잠시들렸다가 영일만신항만에 도착하여

울릉크루즈 여객선터미날과 여객선선착장을 확인하고 나니

 해가 저물었다.

 

포항시내로 나와서 명륜진사식당에서 돼지갈비로 저녁을 먹고

21시경 선착장으로 갔더니 컨테이너 두개가 놓여진 선착장에는

'뉴씨다오펄호(승객 1200명 승무원 80명)가 정박하고 있었고 

주변에는 승선을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만원이었다.

만약 비가 오면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피 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21:30분경 승선표를 받았는데

승선인원이 많아 그렇다며 7명이 각각 이산가족이 되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승선을 하여 7층 7208호를 찾아갔더니

5명의 가족이 있는 6인실에 홀로 짐을 풀고 침대에 누워서

잠깐 자고나면 내일아침 울릉도에 도착하겠지생각을 해도 

그 많은 여행중에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다.

 

23:50분 출발한 선박은 가끔씩 덜커덩 거리며 이동하였고

침대에 쓰러진 나는 한 숨을 자고나니 5월 30일 05:30 이었다.

일어나 8층 갑판위로 올라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선박이 접안하는 광경과 일출을 구경하고 있어서

나도 그 사이에서 바닷바람을 쏘이고 있었다.

 

06:40분경 울릉도 사동항에 접안하여 하선하니

울릉개발관광여행사 장 사장님이 우리일행을 안내하여

 '울릉도 주민은 만 명이 못 되는데 관광객이 만 명이 넘게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도동으로 이동하였다.

 

07:00경 가정식당에서 한식부폐로 아침을 먹고

'봉래폭포'관광을 하는 09:00까지 여객선터미날주변을

돌아 보았더니 울릉도는 배만많은줄 알랐더니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새우깡이 키워낸 갈매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