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울릉 내수전망대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2. 6. 2. 22:30

울릉 내수전망대를 다녀와서

 

봉래폭포를 출발한 우리는 11:00경 북저바위와 죽도,

관음도가 내려보이는 내수전일출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입구에는 빨간 줄장미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내수전일출전망대를 오르는 길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터널을 이룬 오르막길로 흙먼지 산길과

데크계단길도 걸으며 20여분을 오르니 데크전망대가 있었고

바다쪽으로는

멀리 개척할 당시 모시가 많은 갯벌이여서 '모시개'로 불리다가

한자로 '모시저'자를 써서 '저동'으로 불린다는 저동항이 보이고

북쪽을 향하여 달리는 말의 모습을 하고 있는 '북저바위'와

인간극장에 삼대가 세번을 출연하여 세상에 많이 알려진 '죽도',

깍새섬이라 불리는 '관음도' 등 바다위에 떠 있는 섬들이 보였다.

 

울릉도와 독도해역은 남쪽의 난수역(18~20도)과

북쪽의 냉수역(1~5도)이 접하는 전선역에 위치하여

산호, 해면, 말미잘 등 해양식물과 함께 미역, 감태 등 해초군락이 발달,

1,200여종의 다양한 난류성및 한류성 해양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2014년 12월 20일 해양수산부에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신비한 경관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쏘이다가 내려와서

두부무침과 오뎅국으로 술 한잔을 들이키니 그 또한 별미였다.

 

주차장 부근에는 태극기가 달린 솟대들도 볼 수 있었고

방사를 하여 닭을 키우는는 닭장도 볼 수 있었으며

그 닭으로 해신탕을 한다는 현수막도 보였다,

 

도동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영월에서 오신분들을 만나 고향이 예천인 아지매와 인사나누고

12시경 숙소롤 돌아와서 짐을 풀고 가정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해안일주도로를 한바퀴돌면서 여행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