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광야의 시인<이육사를 만나고>

오토산 2022. 8. 25. 21:09

 

오늘 다시 육사, 이 원록선생을 만나고 있다.

 

영남예술아카데미 12 기

문학반, 문화기행반 수강생들이 

손 병희 이 육사문학관장이 해설하는 

이 육사 육필전을 관람하러 다시 예술의 전당에 모였다.

 

몇번을 들어도 알아듣기쉽고 명쾌한

그리고 세세하게 이 육사의 내면을 들여다 보도록

알뜰한 해설을 해주고 계신다.

 

우리는 감동받는것으로 고마움을 대신한다.

저절로 고개 숙여지고

숙연한 마음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가슴에 말씀을 소중히 새겨 간직한다.

 

문학반 시인 김 경숙지도강사가 낭송하는

시낭송  <  광 야 >는

언제 들어도 가슴을 예리하게 찔린듯 아프게 스며든다.

  

내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