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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영남예술아카데미 12기 졸업발표회. 전시회>

오토산 2022. 11. 30. 07:29

 

아름다운 동행 <영남예술아카데미 12기 졸업발표회. 전시회>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 감사 드립니다.

 

영남예술아카데미는 매년 예술의 이해를 넓히고

예술을 맛보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려고 하는 일년과정의

예술 ( 문학,음악,미술,연극,영화,사진,건축,국악,무용,연예 ) 각부문을

종합적으로 경험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강의, 현장학습, 문화기행등의 동행과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름다운 동행,   발표회와 전시회는

그동안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을 펼쳐놓고

서로 격려하고 즐기며

내가 나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힘겹고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코로나 감염병의 혹심한 우환속에서

더더구나 시장, 시 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는 해여서

선거에 영향이 있을까봐 정상적인 수업은 

6 월 선거를 치르고 나서야 할수 있었고

그래서 3, 4, 5 월은 동아리 ( 문학, 미술, 사진, 합창, 문화기행 )활동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갈수밖에 없는 특별한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서로 도우며 견디었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욱더 정진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한해를 정리하고 축하하는

졸업 발표회 공연과 전시회를 열고 보니

그 어느해보다 더 알뜰히 준비하고 더 멋진 공연과 전시가 된것 같습니다.

어느 예술 전문대학원에서도 이같이 유수 전문교수진과 강사들로 짜여진

수업시간과 현장수업, 그리고 문화기행으로

한해를 보낼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글을 처음 써 본다면서 시집까지 발행하고

붓을 처음잡아보았다 하면서 유화작품이 지도강사를 능가하고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좋은지 몰랐다면서 사진작가보다 더 멋진 작품을 내놓고

화음이 무엇이냐면서 참가한 합창단활동도 이젠 공연초대를 받고 있으며

문화기행은 놀러다닌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문화해설사를 해도 좋을만큼

정말 내가 생각해도 내가 이럴수 있는가 놀랄정도로

한해를 참 잘 살았고 멋진 예술의 바다에서 노니고

하늘의 뜻마져도 내마음에 담아 나만의 표현방식으로 멋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내가 나를 칭찬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윤태하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임원들,

경북 예총 권 오수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님들,

30 여 강사진,  동아리 지도교수진, 현장학습지도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을 우리는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박하게 전시장을 꾸미고 

시낭송으로, 합창으로, 그리고 한토막 웃기는 재롱으로,

감사와 나를 위로하는 졸업 발표회 공연을 가졌으며

일주일간 전시회에 이웃을 초대하고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스켓치로라도 우리들의 감사를 전해 올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모든분들에게 감사,  감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주셔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