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중해마을을 다녀와서
현충사 탐방을 마치고 추어탕과 돈까스로 점심을 먹고
오후 첫 일정으로 14:20경 출발하여 지중해마을을 찾았다.
지중해마을은
탐정면 일대에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시티가 조성되면서
포도밭을 일구고 살아가던 원주민들이 갈 곳을 잃은 상실감과
외로움의 시간을 보내다가 이들중 63명이 2만여㎡ 이주택지에
지중해 건축양식을 따온 '치유와 쉼'을 모토로 포도밭이 있던
마을의 따뜻한 인심과 느리지만 꿋꿋한 마음을 담아 건축하였고
프로방스, 파르테논, 산토리니 등 세가지 테마를 마을이미지로 삼아
파르테논 건물은 고급스러운 자태로 관광객을 맞이 하는 패션거리,
산토리니는 공방과 카페가 있는 문화예술거리,
프로방스는 뷰티와 식음료 거리로 계획하여 그 목적에 맞게
외부와 내부 이미지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아산 지중해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여져 있고
나비가 춤추는 무대가 설치된 광장을 돌아
눈이 있는 비탈에서 비닐봉투속에 종이박스를 넣어서
눈썰매를 만들었더니 멋진 썰매가 되었다.
손자손녀들의 눈썰매놀이를 구경하며 한참을 보내다가
눈썰매놀이를 마치고 마을 안길을 한바퀴 돌아보니
겨울철이라 관광객들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지난날의 추억을 그려 보았다.
2015년 11월 19~30(10박12일)간
프랑스(니스해변, 칸느, 프로방스, 아비늉), 모나코,
스페인(바로셀로나, 몬세라토, 발렌시아, 그라나다,
코르도바, 세비아,아빌라, 마드리드, 꼴레도),
포르투칼(리스본, 카보다로카, 파티마) 등
지중해 연안을 여행하였던 즐거웠던 날이 있었다.
지중해마을에서의 눈썰매를 추억으로 남기며
15:15경 아산그린타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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