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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3 외규장각의궤 특별전시)

오토산 2023. 2. 10. 17:22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3 외규장각의궤 특별전시)

 

 

국립중앙박물관에 와서

< 외규장각 의궤 > 특별기획실에 전시된

조선조 왕실의 세세한 기록을 열람하고 있다.

 

조선왕실의 보물창고를 열고

조선의 정체성을 보고 있고 

왕실의 金寶,  玉冊, 보배와 같은 역대왕들의 글귀,

조선왕조의 국가행사와 각종의례등을 상세히 기록으로 남긴

책으로 엮어만든 조선왕조의 모든것을 담아남긴 것을 보고있는 것이다.

 

외규장각이라 칭하는 것은

한강의 어귀인 강화도와 같은 안전피난처에

나라의 각종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온 것이어서 외규장각이라 하는데

오늘 보고 있는 이 특별전시물은 1866 년 10 월 병인양요라 하는

프랑스 강화도 침략때  외규장각에 보관되어오던 의궤 296책을 무단반출하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오던것을

2011년에 어렵게 오랜기간의 협상을 거쳐 반환받아

드디어 오늘 이렇게 특별전시를 하게 된것이다.

 

시골사람이 서울나들이를 한 목적중 하나도

이곳 한국중앙박물관에 와서 특별전시하고 있는

외규장각 의궤를 돌아보는것이었는데

오늘 정말 귀한 기회와 시간에 아주 소중한 눈호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의 관람에도

워낙 잘 분류하고 정리하여 상세한 안내를 곁들여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을 붙여 공개하여서

초심자들도 자세히 돌아보면

조선 그 옛 시절 왕실을 방문한것 같이

귀한 자료를 모두 관람할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모든 왕실의 대,소 의례와 행사를

상세하게 그림을 곁들여서 마치 요즘 기록영화를 제작하듯

현장감있는 기록을 남긴

우리의 빛나는 기록문화는 정말 놀랍고 자랑스러웠다.

 

역사는 기록하므로서

비로서 역사가 된다 했던가 ?

우리가 역사에서 무엇을 보고 살피는가 ? 

오늘을 사는 나에게

이 기록은 무슨의미로 마음에 새겨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