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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5 조선시대의 속살 들여다 보기)

오토산 2023. 2. 10. 17:36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5 조선시대의 속살 들여다 보기)

 

서울나들이는

조선조와 대한제국의 속살을 살피는것으로 

스켓치를 마치려고 한다.

 

사실 이번 서울 중앙박물관 나들이에서

나의 마음에 담긴것은

사유의 방에 모셔져있는 반가사유상과

오늘 스켓치하는 조선 달항아리였다.

 

느낌 있는 그 무엇이어서 그럴것이다.

나는 원래 달항아리 같은 신라토기에 정을 느끼고 있었고

제격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일것이다.

 

오늘 돌아보고있는 조선조 유물들은

그저 설명없이 그냥 일람해 주시길 바라고

대한제국의 편린들은 안타까움으로 새겨주시면 될것같다.

 

이미 서너차례 어수선한 서울나들이 스켓치를 올려

마음을 어지럽힌 잘못도 있기에 그냥 스처가는 그림으로 대신하면 좋을것이다.

 

다만 오늘 다시 느끼는 소회이지만

그저 심심하고 무료해질 쯤이면

휘적 KTX 타고 1 시간 반쯤이면 서울 올라와

이렇게 박물관을 찾아와 제입맛대로 찬찬히 역사와 대면하면서

깊은 만남과 대화로 하루를 보낸다면

그 또한 신선놀음이 되지않을까 싶어지니까 말이다.

 

우선 우리 쓰죽동지들부터 서울 나들이 하자고 권해봐야하겠다.

몇년전 서울에 휘적 올라와 뒷골목 맛집과 이곳저곳 기웃거렸던

아주 좋은 추억과 기억도 있을것이니

오는 봄을 그냥 보내서야 될것인가 말이다.

 

경복궁, 창경궁  왕가를 기웃거려도 좋을것이고

동대문, 남대문, 경동시장 뒷골목도 괜찮을 것이다.

지난번 같이 전철타고 서해로 나가 소래포구를 다녀와도 좋을 것이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