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원 집례자교육(병산서원) 강의를 다녀와서

안동문화원 집례자교육(병산서원) 강의를 다녀와서

 

 법의 존엄성을 고취하기 위한 법의 날인 4월 25일 14:00

안동문화원 집례자반에서 류한욱 병산서원 별유사님이

병산서원 현황과 세계문화유산 지정과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류한욱 강사님은 

서원의 향사를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고 오는 28일 병산서원에서 춘향이 있다고 소개하며

퇴계선생 탄신500주년 행사이후

서원을 인성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하여 여성출입을 허용하였고

지금은 여성을 서원장으로 모시는 서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병산서원도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님을

원장으로 모시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병산서원(屛山書院)의 연혁으로

1361년(공민왕 10) 공민왕이 몽진하실때 공부하는

유생들을 보고 사폐지와 서책을 하사하셨고(豊岳書堂)

1575년(선조 8) 풍악서당을 현위치로 이전, 병산서당으로

1610년(광해 8) 존덕사(尊德祠)를 건립, 1863년 사액되었으며

2019년 7월 6릴 한국의 서원(9개) 셰계유산으로 등재되고

2020년 12월 30일 만대루가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설명하고 

 

병산서원은 

서원중 최초로 만인소(사도세자 추존)를 올렸고

 유일하게 신문 팔괘(서애선생 일생을 주역으로 풀이)가 있고

조선조 서원교육이 신교육(풍산교)으로 이어지는 서원이며

31운동당시 입교당앞에 심어진 안동무궁화가 자리고 있고

 

병산서원의 의례에서도

매월 삭망분향을 본손유사와 본손이 당번을 정하여 행사하며

정알행사는 음력 정월 초7일 하며 필요시 고유례를 행하고

향사는 학생참가를 위해 3월, 9월 初丁日 아침 6시에 하며

향사시 한복착용을 하여야만 정문출입을 허용하는 등

타 서원과 다른점이 있다고 하였다.

 

또 향사축문(學博而要, 見徹而實, 裝敬之功, 表裏如一)과

봉안제문, 홀기,서애선생의 유시와 어록 등을 소개하면서

서애선생이 말씀하신 군친(君親)의 은혜를 갚지 못한 것, 

작위(爵位)가 너무 외람되는데도 일찍 물러나지 못한 것,

망령(亡靈)되어 도(道)를 배울뜻이 있으면서도 이루지 못한 것 등

 세가지 한(恨)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병산서원의 세계유산등록을 위하여

중국의 서원을 사진기록을 통하여 설명을 하고

  류영하님이 집필한 西厓 柳成龍先生 小傳을 선물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오늘 병산서원과 서애선생에 대한 강의를 하여주신

류한욱 별유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