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3. 5. 4. 21:47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를 다녀와서

 

안동민속축제가 시작되는 5월 4일 오전에 파크골프장을 갔다가

13:00 점심을 먹고 모디684광장에서 열리는

동춘서커스 구경을 갔다.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는 

1968년 제1회 안동문화제로, 1976년 제9회부터 안동민속문화제로, 

1985년 제15회부터 지난해 49회까지 안동민속축제로 오면서

1997년부터 안동국제탈춤축제와 함께 열려져 왔으나

25년만에 제50회를 맞아 사계절축제를 추진하는 안동의 봄축제로 

5월 4일 '도전! 대형차전놀이', 5일 '노국공주와 어린이와의 만남',

 6일 '차전장군 패기',  7일 '안동이시더' 8일 '우리 어매 아베' 등

주제를 정하여 거리형축제, 참여형축제로 이루어져

안동시내를 달군다고 한다.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동춘 박동수가 창설했고 1960~70년대 전성기를 거치며

코키리와 온갖 동물까지 데리고 전국을 떠돌며 공연을 하였고

1991년 서커스소녀 심주희 감금학대사건으로 부정적 인식도 생겨고

문을 닫을 위기까지 갔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오늘 공연을 왔다.

 

그옛날 가설막사에서 그네와 그네사이를 뛰어넘는 공중줄타기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추억을 상상하며 갔더니

야외에 설치된 무대에 크레인에 줄을 메어 공중줄타기를 보여주고

무대위에서 풍선불기, 훌라후프돌리기, 덤블링으로 인간벽쌓기 등

공연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옛날 부담스러운 돈을 주고 입장하여 스릴만점인 그 서커스는 

아니지만 오늘도 야외무대의 서커스를 보면서 예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서커스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읍면대항 윷놀이와 널뛰기,노국공주체험부스 등을 구경하고

돌아와서 삼성휴대폰아카데미에서 휴대폰 사용법을 배우다가

신촌닭백숙에서 여덟명이 닭불고기와 백숙으로 저녁을 먹고

오늘을 보내게 되었다.

 

오늘 나와 함께하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욱 건강하신 나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