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안동무궁화 분재교육(6차)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3. 4. 7. 16:40

안동무궁화 분재교육(6차)를 다녀와서

 

3월 중순부터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꽃을 한꺼번에 피워서 봄 나들이를 바쁘게 하더니만

4월초 곳곳에 산불로 나라를 뒤흔들다가 몇일간 비가 내리더니

쌀쌀한 바람과 함께 다시 겨울로 가려는 듯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4월 7일 10:30 대민조경수목원에서 무궁화분재교육(6차)이 있었다.

 

조금 일찍 수목원에 도착을 하였더니

 분재들은 잎이 움트고 있고 봄꽃들은 활짝 웃고 있었으며

교육장을 들어갔더니 금정숙 회원님이 계란 한 판을 삶고

막걸리 세 병을 가져와서 교육전 커피타임을 가지고 있었다.

 

잠시후 시작된 교육에서 최두현 강사님은

ROTC로 전역하였고 분재에 대한 서적을 번역하고

포토샵도 하면서 취미로 분재원을 운영한다고 소개하고

고형비료와 물비료, 수산물로 만든 펠릿 등 비료를 가져와서 

비료주기와 병충해 방재에 대한 교육을 하였다.

 

송백류 최고의 비료는 깻묵이고

분재에 사용할 때는 골분을 썩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고형비료(알거름)는 지속성이 좋고 안전성이 있으며

물거름은 속효성이 있고 10~20배로 희석하여 10일 간격으로 주며

봄에 1/3, 가을에 2/3의 비율로 주어야 한다고 한다.

 

분갈이 후 뿌리가 활착되지 않을 때와 수세가 약하여 원기가 없을 때,

장마철 비가 올 때, 분토가 말랐을 때, 잎따기 후 등은 시비를 피하고

개화시기와 휴면기간(한여름)에도 시비를 피하여야 하며

주지 않으면 죽지는 않으나 잘 못 주면 안 주는 것보다 못 하다고 한다.

 

또 커피찌꺼기는 충분한 발효를 시켜서 주어야 하고

분재에 막걸리 주는 것은 피하라고도 하였다.

 

균(菌)은 시기별로 사전에 약재로 예방을 하여야 하고

충(蟲)은 발생하였을 때 살충을 하여야 하며 

아파트 분재는 채광이 잘 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야 하며

분재를 기르는 사람들은 머리카락에 홈을 팔 정도로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관리해야 한다면서 오늘의 강의를 마쳤다.

 

친절한 강의를 하여주신 강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교육을 마친 우리는 불금등갈비에서 등갈비와 곤드레밥으로 점심을 먹고

예미정 카페에서 대추차와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보내다가 집으로 왔다.

 

산에 들에 꽃 피듯 가슴에도 안동무궁화를 피우고

가슴에 핀 안동무궁화로 행복을 선물받고자 노력하시는 분들

우리 모두  4월에도 더욱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