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2023 안동무궁화 전시회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3. 7. 21. 16:37

2023 안동무궁화 전시회를 다녀와서

 

기원전 753년 로마제국이 건국되었다는 7월 21일

안동무궁화보존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와 안동MBC가 후원하는

'밤에도 피는 나라꽃 안동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2023 안동무궁화 축전(祝典)이 열렸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족들의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영남예술합창단과 안동춤사위, 비보브라스, 안동MBC합창단의 공연과

'행운을 드립니다' 경품행사 등이 포함된 개막행사는 취소를 하고

안동무궁화 분(盆), 분재(盆栽)전시는 계획대로 전시를 하고 있으며

안동무궁화 동산과 전시장 주변에는

시민들이 동참하신 '월영 안동무궁화 소원등'달기로 야간을 밝혀주고 있다.

 

 안동무궁화동산에는 

일제강점기 나라독립을 염원하며 선조님들께서 예안향교에 심어 가꾸었던

안동무궁화가 만발하여 선조들의 나라사랑정신을 찾는사람들에게 전해주며

안동무궁화보존회에서 원자력연구소에 근무하시던 송희섭 박사가

30년전 예안향교에서 삽수하여 길러오시던 안동무궁화를

2022년 11월 4일 기증받아 심어서

30년만의 귀향생활에 적응하여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물문화관전시실에는 안동무궁화보존회 회원들이 

선조들의 구국정신을 깊이 새기며 안동인의 자긍심을 갖기 위하여

손수 가꾸어 오던 안동무궁화 분(盆), 분재(盆栽)들을 전시하고

찾는사람들에게 친절히 안내하고 있었다.

 

오늘도 회원들이 시들어진 꽃잎청소와 물주기를 하면서

전시장과 안동무궁화동산을 찾는 분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고

가슴속에 아름다운 마음들을 담아가시기를 바라고 있다.

 

오늘도 안동무궁화동산과 안동무궁화 전시장을 찾아서

 나라사랑정신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개막식행사 공연준비를 하시다가 공연취소로 인한 허탈감에 빠지신

공연관계자분들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