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궁화전시회 소원등달기행사를 다녀와서

안동무궁화전시회 소원등달기행사를 다녀와서

 

 

2023 안동무궁화축전이 시작되고

일년중 가장 더워서 중복(中伏)이라는 7월 21일

저녁을 먹고 월영교 중간에 있는 월영정에 올라 있으니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서 더위를 잊고 시간을 보내다가

개목나루로 공연을 떠나는 하회탈춤 공연팀을 구경하고

17:30 안동댐물문화관 광장에서 열리는

월영 안동무궁화 소원등달기행사에 참석하였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에서

개막식행사와 축하공연 등을 취소를 하였으나

시장님, 도의원님, 시의원님들과

안동무궁화보존회 원로회원님들과 일반회원님들이 모여

 '월영 안동무궁화소원등달기' 퍼포먼스를 하였다.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님이

올해의 무궁화축전을 위하여 회원분전시, 축하공연, 

나만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만들기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여 왔으나

경북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행사를 축소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인사를 하였고

권기창 안동시장님은

안동인들의 정신이 이어져 오는 안동무궁화를 보존하기기 위하여

무궁화보존회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널리 보급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묘목을 키우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김영숙 이사님의 진행에 따라

참석하신분들이 각자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에 스위치를 켜서 

안동무궁화동산으로 이동하여 소나무아래에 각자의 소원등을 설치하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소원등은 행사기간이 끝나는 7월 23일까지

월영공원내 안동무궁화동산에서 여름밤을 밝히며

야간에 안동무궁화동산을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에게

'밤에도 피는 무궁화꽃'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소원등행사를 마치고 참석하신 모든분들은 

안동무궁화 회원들이 한해동안 정성을 들여 가꾸어 온

무궁화분 전시회를 관람하고 오늘의 행사를 마쳤다.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안동무궁화에 담긴 아름다운 마음을 고이 간직하시고

소원등에 담으신 소원들을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